한국 등 아시아 마켓 적극적으로 개척
한국 등 아시아 마켓 적극적으로 개척
  • 글 ·장재영 편집장 | 사진·아웃도어
  • 승인 2011.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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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잔 미쉘 이로트 | 프랑스 아이더 사장

Jean-michael Herrault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잔 미쉘 이로트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아웃도어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2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아이더〉는 전문가들로부터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많이 대중화하지 못한 것이 흠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존 미쉘 사장을 통해 〈아이더〉 브랜드에 성공 비결과 향후 전개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아이더〉 브랜드는 성공 비결은?
현재 〈아이더〉는 전세계 3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홍콩, 타이완, 일본, 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일본과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독일 ISPO 전시회 기간 중에도 아시아의 여러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을 정도였다. 현재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는 대부분 독창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색채감, 최신 기술력을 조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세계 아웃도어 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에서 〈밀레〉 〈아이더〉에 이어 〈라푸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원동력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 브랜드에 비교하여 기능적인 측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으며, 디자인과 패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이 뛰어난 〈아이더〉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더〉 제품은 산행과 탐험 속에서 철저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능들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보완해 산악인, 탐험가들로부터 이상적인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로 인정받고 있다.


‘타협할 수 없는 대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담은 〈아이더〉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지닌 알프스에서 탄생된 브랜드로 ‘대자연에의 겸손, 순응과 조화’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혁신, 고기능 제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등 3가지 기본 정신을 담은 명품이다. 지난 40 여 년을 아웃도어 의류 연구 개발에 앞장서온 〈아이더〉는 인간들이 대자연과 함께 하려는 모든 아웃도어 활동, 나아가서는 한계에 대한 도전을 외부 환경으로 부터 어려움 없이 즐길수 있도록 혁신적인 소재와 기능성을 지닌 상품을 선보여 왔고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아이더〉 아웃도어 의류는 차별화한 첨단 소재와 보다 높은 활동성을 주기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인 ‘퓨어 이큅먼트(Pure Equipment)’ 정신을 구현해왔다.

〈아이더〉 브랜드 탄생 배경은?
〈아이더〉는 전세계 산악인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변화가 많은 기후와 다양한 자연이 공존하는 프랑스 알프스의 샤모니-몽블랑(Chamonix-MontBlanc) 지역의 작은 산악 마을에서 지난 1962년 탄생한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다. 현재 아이더 본사는 샤모니 몽블랑 지역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앙시(Annecy)지역에 위치해 신제품은 샤모니-몽블랑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아이더 테스트팀’에 의해 철저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테스트에 통과한 제품만을 출시하고 있다. 프랑스 특유의 색채 감각과 디자인에 최신 기술력을 조화시킨 유럽 정통 고품격 아웃도어 브랜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더〉는 지난 40여년 동안 아웃도어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이더 테스트팀’의 리더인 마이크 호른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27 개월 동안에 시베리아를 출발해 북극을 거쳐 그린랜드까지 20,000Km를 단독으로 종주하는 동안 함께한 것은 오직 〈아이더〉 제품 뿐이었다고 설명했을 정도. 마이크 호른을 비롯한 ‘아이더 테스트팀’은 앞으로도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은 혁신의 기술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아이더〉 의류는 프로패셔널 클라이머, 극지원정대, 프랑스 국립 스키스쿨 (ENSA) 및 국립공원 구조대, 프랑스 마운틴 가이드 협회, 청소년 전문 산악인협회 등 유수 단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 전문 산악인, 극지 탐험가들의 필드테스트를 거쳐 그 기능을 인정 받고 있으며 극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기능들을 추가하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고기능 아웃도어 의류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한국 등 아시아 시장 전개 계획은?
지금 한국은 컬러 감각이 뛰어난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이더〉가 〈라푸마〉〈밀레〉와 더불어 한국에 프랑스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수년간 〈아이더〉 브랜드 마케팅이 매우 취약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국가이고 또한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의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그동안 〈고어텍스〉를 비롯해 방수 방풍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왔던 〈아이더〉는 배낭, 신발, 선글라스 등 토털 아이템을 다양하게 늘려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역할이 무엇보다고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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