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친환경 신소재 ‘하이퍼텍스’ 공개
트렉스타, 친환경 신소재 ‘하이퍼텍스’ 공개
  • 신은정 | 사진 제공 트렉스타
  • 승인 2024.0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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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는 지난해 11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SPO 박람회에서 친환경 신기술 ‘하이퍼텍스’를 공개하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주목받았다.



스포츠&아웃도어 무역 박람회인 ‘2023 ISPO’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진행됐다. ISPO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포츠&아웃도어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8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는 이번 ISPO 박람회에서 친환경 신소재인 ‘하이 퍼텍스HYPER-TEX’와 해당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최초 공개하며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트렉스타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하이퍼텍스는 PFAS(과불화화 합물)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PFAS는 자연에서 분해되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영구 화합물’이라고도 불린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전부터 PFAS의 생산 및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 PFAS-Free, C0의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하이퍼텍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선보인 하이퍼텍스 소재는 기존 원단의 방수 기능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투습·통기성을 자랑한다. 특히 해당 소재를 적용해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윈터 부츠 ‘IGLOO’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유럽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IGLOO 윈터 부츠는 재활용 EVA 미드솔, 커피 가루로 만든 인솔, 재활용 플라스틱 패브릭 등으로 제작되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기능성까지 담았다.
지난 박람회에서 트렉스타는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752라인과 함께 의류·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트렉스타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첫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신발과 함께 의류, 액세서리까지 아웃도어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기존 유럽·북미 아웃도어 브랜드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유럽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해외로 역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트렉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아 유럽, 미주, 남미 등 전 세계 60여 개 국가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이번 ‘ISPO 뮌헨 2023’ 박람회에서 선보인 하이퍼텍스 신기술과 의류를 통해 더 넓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트렉스타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였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넓은 유럽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에 더욱 고민하며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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