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 랩(Rab)이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호텔그레이스리에서 2024 A/W 수주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랩의 다운 및 고기능성 의류를 비롯해 지난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 배낭 라인업과 텐트, 매트리스, 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했다.

가성비 높은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마이크로라이트 알파인 재킷을 비롯해 뉴트리노 프로 재킷, 포지트론 프로 재킷 등이 여전히 많은 관심 속에 수주를 이어갔으며,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다운 재킷 미틱 G도 경량성과 보온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주목 받았다.

랩은 지난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인 배낭 라인업도 대거 선보였다. 경량성과 내구성을 갖춘 동시에 가성비가 뛰어난 뮤온 시리즈와 이온 울트라 시리즈, 엑시온 시리즈 등 주력 아이템들을 선별 전시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데믹 이후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윤리적 다운을 생산하는 랩은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한파로 다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랩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현재 국내 최대의 패션 사이트인 무신사를 비롯해 29센치, 한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H FASHION 등에 입점해 꾸준한 판매율 성장을 보이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호상사에서 전개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등산화 브랜드 잠발란도 함께 수주를 진행했다.

꾸준히 사랑 받는 잠발란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토페인, 가데나, 울트라 라이트를 비롯해 젊은 층을 겨냥한 신상 라인업 아나바시스 시리즈와 프리블라스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김수린 호상사 영업팀 차장은 “과거에는 랩이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사랑 받았다면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며, “2024년에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시에라아웃도어 북한산성점을 오픈해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백화점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더욱 기대되는 브랜드로 성장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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