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Gattaca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 우마 서먼
장르 SF/드라마
피를 뽑아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로 앞으로의 운명과 인생마저 결정되는 세상. 주인공 빈센트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태어난 인간인 반면 그의 동생 안톤은 유전자의 선택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며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빈센트. 1998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현실적인 SF의 정석이다.
팟 제너레이션
The Pod Generation
감독 소피 바르트
출연 에밀리아 클라크, 치웨텔 에지오포, 로잘리 크레이그
장르 코미디/로맨스/SF
기술이 자연을 능가하게 된 머지않은 미래. 거대 테크 기업 임원 레이철은 승진하면서 모두가 탐내는 최첨단 자궁 센터의 예약 기회를 얻는다. 인공 자궁인 ‘팟’을 통해 임신과 출산이 편리해지고 평등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 자연을 사랑하는 식물학자 남편 앨비는 자연스럽지 않다며 반기를 들지만, 이내 레이철에 대한 사랑으로 팟 출산을 감행하기로 한다.
써로게이트
Surrogates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브루스 윌리스, 라다 미첼
장르 SF/액션/스릴러
‘대리, 대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써로게이트’는 한 과학자가 인간의 존엄성과 기계의 무한한 능력을 결합하여 발명한 대리 로봇으로, 영화에서 인간은 써로게이트를 통해 안전한 삶을 영위한다. 그러나 써로게이트가 공격당하며 사용자인 인간까지 죽음을 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일어나면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인간과 로봇의 연결, 그 역기능을 비추며 인류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
엘리시움
Elysium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장르 SF/액션/드라마
2154년 미래를 배경으로 선택받은 1%만이 살 수 있는 초호화 우주 도시 엘리시움과 황폐해진 지구의 대비된 이미지를 통해 극명한 빈부 격차를 보여준다. 특히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고 환경오염과 자원 고갈,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각양각색 사람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다. 지구의 위기가 몸소 느껴지고 있는 지금, 가장 현실적인 SF영화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