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잘 만든다고 소문난 써모스의 일체형 대용량 보온도시락. 사랑받아 마땅하다.
FEATURE
구성 보온 백, 보온 용기, 밥 용기, 국 용기, 반찬 용기 2개, 수저, 수저 케이스
소재 금속제(스테인리스), 폴리프로필렌, 고무제, ABS 수지, PBT 수지
용량 밥 용기 340ml, 국 용기 300ml, 반찬 용기(1) 250ml, 반찬 용기(2) 170ml
보온 효력 6시간 기준 65℃ 이상
크기 11×22cm(보온 용기-바닥 지름×높이) 중량 1.2kg(보온 백 포함)
색상 클래식블랙, 딥그린, 코코넛버터
가격 6만9500원
분명 작년과 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는데, 주머니가 더 가벼워졌다. 원인을 찾아보니 식비다. 만 원으로 한 끼 먹기도 힘든 세상, 지갑을 지키려면 도시락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잘 쓰고 있는 써모스 텀블러처럼 튼튼했으면 해서 써모스의 일체형 도시락을 골랐다. 식비 절약의 출발선이다.
제일 매력적인 점은 풀 패키지 구성이라는 것. 도시락 부터 보온 백, 숟가락과 젓가락, 수저 케이스가 모두 포함돼 하나만 사면 준비는 끝난다. 마치 수영을 시작하려고 수영복을 사러 갔는데, 수모부터 오리발까지 다 주는 풀세트를 발견한 기분이다. 번거로움을 덜 듯, 불필요한 디자인을 덜었다. 심플한 외형에 블랙, 그린, 베이지 컬러로 출시돼 깔끔한 멋이 난다.
용기 하나하나에 디테일이 살아 있다. 비교적 온기를 오래 머금기 어려운 것이 반찬이기에 반찬통은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분리형 용기와 밀폐형 용기가 있는데, 밀폐형 용기는 내용물이 흐를 걱정이 없어 국물이 있는 반찬도 걱정 없이 담을 수 있다. 유난히 뜨거운 국이나 찌개의 열기가 손에 직접 전달 되는 걸 막기 위해 국 용기는 이중 구조로 제작했다. 화상의 위험은 줄어들고 보온력은 높아졌다. 모든 용기는 부품 분리가 가능하며 굴곡을 최소화해 세척할 때도 편리하다. 용기를 국 용기, 밥 용기, 반찬 용기 순으로 차곡차곡 담으면 내부에서 쉽게 덜컹거리지 않는다.
밥과 국 용기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높은 열에도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 보통 스테인리스로 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남아 있는 연마제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써모스 제품은 연마제 제거 작업이 필요 없다. 전해질 연마 또는 블라스팅 연마 방식을 사용해 연마제 같은 잔류물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사용 전 주방 세제로 가볍게 씻어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