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오랫동안 보기 힘들었던 일가친척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명절이기도 하다.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기에 선물만한 것이 없다. 참치캔, 스팸, 과일 같이 뻔한 선물은 그만. 개성 넘치는 MZ 세대라면 추석선물도 남달라야 한다.
주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주류 시장의 트렌드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 소주와 막걸리 과실주 등으로 옮겨간 것.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각종 온라인 몰에의 추석 선물용 전통주 컬렉션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SSG닷컴은 ‘신세계 우리술’ 전문관을 오픈하고 명인이 제조한 계룡백일주, 녹파주, 안동소주, 송로주 등의 전통주를 비롯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구절초꽃술, 냥이 탁주, 메로니아 같은 트렌디한 전통주를 판매하며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주의 인기만큼 위스키 시장도 뜨겁다. 집에서 직접 칵테일이나 하이볼을 제조하는 MZ 세대가 늘면서 ‘홈텐딩(홈+바텐딩)’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 특히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싱글 몰트 위스키의 판매율이 급증했다. 오프라인 마트나 편의점, 리퀴르 숍에서 하이볼 전용 글라스가 제공되는 위스키 세트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전용 글라스를 제공하는 조니워커 블랙이나 조니워커 레드 패키지, 싱글톤 더프 타운을 비롯해 고급스러움을 더한 골드바 아메리칸 위스키 선물세트 등 합리적인 가격의 위스키가 대세. 저가부터 고가의 위스키까지 종류가 다양해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다.
술이 특정 세대를 위한 선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선물은 커피와 음료다. 특히 현대인의 필수품인 커피는 학생부터 노년 세대까지 호불호 없이 즐기는 음료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커피 선물’ 하면 보통 원두를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고 손쉽게 즐기는 캔커피가 대세다. 포트캔커피는 1리터 대용량 음료로 맛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종류의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달콤하고 고소한 라떼, 상큼한 에이드와 아이스티, 입이 즐거운 버블티 등 50여 가지 음료를 제조 후 바로 캔에 포장해 맛과 향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포트캔커피는 음료는 물론 다양한 베이커리도 판매하며, 집으로 신선하게 배송까지 완료하니 일석이조. 무엇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가능해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선물할 수 있어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