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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코리아,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눕서’ 환경 캠페인 전개
파타고니아코리아,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눕서’ 환경 캠페인 전개
  • 박신영 기자
  • 승인 2020.12.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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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존패트릭콜린스)가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둡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의 경관지로 꼽히는 ‘송악산’의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파타고니아코리아와 제주 지역의 환경 단체들이 기획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송악산 보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던 환경운동가 김정임 선생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제작해 송악산 보존 가치를 널릴 알릴 계획이다. 김 선생은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농부이자 환경운동가이며, 1986년 송악산 군사기지 건설 반대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송악산 개발 활동에 대항해 온 인물이다. 영상은 송악산이 지닌 지질학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송악산, 제발 이대로 놔둡서’ 캠페인은 2013년 중국의 한 기업이 송악산 일대를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파타고니아코리아와 개발을 반대하는 제주 지역 환경 단체들이 토론회 자료집의 디자인과 발간,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며 송악산 개발 문제를 널리 알렸다. 그 결과 올해 초 제주도의회에서 심의의 공정성과 환경 훼손 우려를 사유로 송악산 개발 사업의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해 도의회 사상 최초로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 파타고니아코리아 환경팀 김광현 팀장은 “이번 제주도 자치 정부의 발표는 송악산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모은 이들이 일궈 낸 성과이면서 또 다른 시작이다”며 “송악산 보존을 위한 싸움이 완전히 끝나기 위해선 송악산의 영구적 보존을 위한 제도들이 마련되어야 하고 현재 중국 기업이 소유하는 송악산 일대의 사유지 매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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