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러너를 위한 도심 속 러닝 코스 BEST 7
서울 러너를 위한 도심 속 러닝 코스 BEST 7
  • 고아라 |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 승인 2021.0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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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걱정에서도 자유롭고 별다른 기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과 찌뿌둥한 몸을 견디지 못해 뛰어나온 초보 러너를 위해 준비했다.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잘 정비된 길이 있는 서울 속 베스트 러닝 코스들.

남산공원
세계적인 야경을 자랑해 야간 러닝 명소로 꼽히는 곳. 서울 도심이 한눈에 담기는 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경사진 오르막길이 많아 중급자 이상에게 추천한다. 산책로를 따라 달리거나 남산 팔각정까지 오르는 코스, 숲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남산공원 등 다양하게 목표를 세워 달릴 수 있다.

석촌호수
러닝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 러너라면 석촌호수 코스를 추천한다. 호수를 감싸 안 듯 평평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바닥을 탄성 매트로 제작해 달리기 한결 수월하다. 아름다운 호수 뷰와 아름드리나무의 향긋한 풀 내음은 덤이다. 한 바퀴에 2.5km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 100m마다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뚝섬 한강공원
볼거리와 놀 거리가 가득한 뚝섬 한강공원 코스는 운동에 쉽게 지루함을 느끼는 러너에게 제격이다. 공원 내에 자벌레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야외수영장, 음악 분수, 생태공원 등이 있어 달리는 내내 새로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뚝섬 유원지 역에서 출발해 잠실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성산대교 북단
달리기 좀 해봤다는 러너들이 꼽는 베스트 러닝 코스 중 하나. 망원지구에서 홍제천으로 이어지는 성산대교 북단 코스다. 길이 한적하고 탁 트인 풍경이 아름다워 러너는 물론, 라이더도 즐겨 찾는다. 망원지구에서 시작해 홍제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재천
잘 정비된 산책로와 하천이 있어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 코스를 달리는 내내 조명이 설치돼 있어 야간 러닝에도 제격이다. 러닝 코스가 아니더라도 서울 명소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적은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

용산가족공원
서울 도심 한복판에도 자연 속을 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러닝 코스가 있다. 폭신한 흙길과 우거진 나무, 잔잔한 호수까지, 힐링 러닝을 즐기기에 제격. 총 4.6km의 산책로가 있으며 중간에 연못, 분수 등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잠원지구
가장 서울다운 코스를 찾는다면 잠원지구 러닝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강 건너편으로 남산과 강변북로가 펼쳐지고 고층 아파트와 옹기종기 모인 한남동의 주택들이 어우러진다. 반포대교에서 시작해 한남대교까지 이어지는 5km의 코스가 있어 가벼운 러닝을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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