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프리맨틀 카푸치노 거리에서 커피 마시기
서호주, 프리맨틀 카푸치노 거리에서 커피 마시기
  • 이두용 기자 | 자료제공·서호주 관광청 서울사무소
  • 승인 2011.04.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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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 서호주

▲ 프리맨틀 카푸치노 거리에선 작은 카페를 찾아도 고유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퍼스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프리맨틀은 역사도시다. 18세기 항구의 모습을 간직한 이 도시는 유서 깊은 도시답게 건물의 70% 이상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지만 주말이면 활기찬 항구도시로 변모한다. 주말마다 열리는 프리맨틀 마켓에서는 특산품인 수제화장품, 꿀과 다양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시장이 열리는 인근에는 카푸치노 거리가 있다. 도로 양쪽에 늘어선 카페가 진풍경이다.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이곳의 여유로운 삶을 대변한다. 서호주에는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의 다국적 커피전문점은 찾아볼 수 없다. 작은 카페에서도 고유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획일화된 브랜드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

항구도시의 특성상 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프리맨틀의 장점. 씨세렐로에선 갓 튀겨져 나온 피시 앤 칩스를, 거대한 맥주 양조장인 리틀 크리에이쳐에서는 페일에일 맥주와 화덕 피자가 입맛을 돋운다.

▶ 가는 방법 : 퍼스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약 30분이 소요된다. 페리를 타고 주변경관을 감상하며 여행하면 50분 정도 걸린다. 요금은 노선에 따라 다르며 페리는 21달러(AU$).

▶ 문의 : 기차·버스 61-8-9428-1900, www.transperth.wa.gov.au / 페리 61-8-9325-3331, www.captaincookcruise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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