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속은 위험해! 겨울 러너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
이불 속은 위험해! 겨울 러너를 위한 페이스 메이커
  • 글 이슬기 / 사진 정영찬 기자
  • 승인 2016.1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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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아디다스, 테렉스 아그라빅 고어텍스

부쩍 싸늘해진 날씨에 “이불 밖은 위험해!”가 습관처럼 입에 붙었지만, 사실 가장 위험한 곳이 거기다. 뜨뜻한 전기장판과 극세사 담요, 노랗게 잘 익은 귤 한 봉다리까지. 마약과도 같은 이불 속 감옥에 갇히는 순간, 올겨울도 뒤룩뒤룩 살이 불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내년 봄 또다시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멈추지 않고 달려야 한다. 사실 몸에 익으면 겨울철에 즐기는 러닝만큼 상쾌한 것도 없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이 훈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디다스의 테렉스 아그라빅 고어텍스는 이번 겨울 최적의 동반자가 되어줄 아이템이다. 외양은 이전 모델인 테렉스 아그라빅 부스트와 꽤 비슷하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꽤 많은 부분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살짝 아쉬웠던 착용감이 개선됐고, 고어텍스를 적용해 탁월한 방수,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비가 내려 젖은 땅이나 눈이 쌓인 길에서도 제약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미드솔에는 아디다스 러닝화의 트레이드마크인 부스트 테크놀러지를 채택했다. 수천 개의 작은 에너지 캡슐로 된 부스트 폼이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흡수하고, 탁월한 쿠셔닝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전작에서부터 인정받은 컨티넨탈의 아웃솔은 접지력을 극대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추운 계절, 자칫 움츠러들기 쉽지만 겨우내 삶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테렉스 아그라빅 고어텍스와 함께 달려보는 건 어떨까.

사이즈 225~285㎜
무게 340g (270㎜ 기준)
소재 겉감: 폴리에스터, 합성가죽 안감: 폴리에스터, 특수배합합성고무
컬러 핑크, 그레이 (여성용), 그레이, 옐로우 (남성용)
소비자가격 22만9,000원
아디다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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