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강공원서 열리는 풍성한 문화공연
5월, 한강공원서 열리는 풍성한 문화공연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5.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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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채로운 무료 전시·공연·교육프로그램 마련…여의도 물빛무대·광진교 8번가 등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강공원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진은 공연이 펼쳐지는 여의도 물빛무대.

여의도 물빛무대 <한강 충전 콘서트>에서는 매주 금·토·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매주 금요일에는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토크 인 한강>이 진행된다. ▲5/13 ‘미래직업체험 진로콘서트’ ▲5/20 ‘오세종과 AJB재즈밴드의 재즈음악이야기’ ▲5/27 ‘포토그래퍼 김규정의 영화음악이야기’가 펼쳐지며, 공연이 끝나면 ‘마음이’, ‘업’, ‘클릭’ 등 가정의 달 5월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다이나믹 물빛 콘서트’가 개최된다. ▲5/14 Drum&Piano, DEEPGRAY ▲5/15 CTS양천소년소녀합창단, CTS서구소년소녀합창단, 청춘합창단 갈채 공연이 이어진다. 일요일은 ‘한강 봄꽃축제 특별공연’으로 ▲5/15 곰곰이밴드 ▲5/22 R&B힙합그룹 다원 ▲5/29 남사당패 공연을 볼 수 있다. 더욱 재밌게 즐기고 싶다면 간단한 다과와 돗자리 준비를 추천한다.

▲ 광진교 8번가에서는 매주 주말 저녁 로맨틱콘서트가 개최된다.

광진교 8번가는 한강 전망과 전시, 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문화공간으로, 다리 아래 자리해 따가워진 봄볕을 피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오는 15일까지는 <판화와 드로잉>전이 열리며, 16일부터 31일까지는 <소통의 부재>라는 제목으로 서병관 작가의 조형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에는 로맨틱콘서트가 열려 발라드, 락, 팝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뚝섬 자벌레에서는 한강 사계절 사진전과 <가족>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전시가 무료로 진행된다. 22일까지 열리는 <당신에게 소통의 열쇠를 선물합니다>는 발달 장애아동들의 이색 작품 전시로, 아이들의 아름다운 순수함을 느낄 특별한 기회다.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조정희 화가와 김창선 작가의 합동 전시가 개최된다. 사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이 이색적으로 표현돼 자연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 뚝섬 자벌레.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를 피해 탁 트이고 시원한 한강공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매주 열릴 예정”이라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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