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강원 철원 DMZ 일대 62km 코스 달린다…오는 18일까지 참가자 모집
올해로 4회를 맞은 ‘2016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가 오는 28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는 DMZ 일대를 자전거로 달리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 오는 28일 2016 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5월 18일까지다. |
올해 대회는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을 출발해 백마고지역과 신탄리역, 대광리역을 지나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회차한 후 다시 DMZ평화문화광장으로 돌아오는 6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군악대 및 인기 가수 초청공연, 자전거 스탠딩 대회,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참가 방법은 오는 18일까지 뚜르 드 디엠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장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 중식과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뚜르 드 디엠지는 국민들을 위해 지역 간의 장벽을 허물고 힘을 합친 경기와 강원 협력의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가 계층과 세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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