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생활체육 참여율 56%로 늘어
2015년 생활체육 참여율 56%로 늘어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1.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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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 조사 결과 발표…여성·저소득층 참여 늘어

작년 한 해 여성 등 국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소득에 따른 생활체육 참여격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015 국민생활체육 참여 및 국민체력 실태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국민생활체육 참여는 10세 이상 9000명을, 국민체력은 19세 이상 4420명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됐다.

▲ 2015년 국민생활체육 참여율이 56%로 증가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최근 1년간 조사한 결과,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6%로 드러났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과 어르신에 대한 체육활동 지원을 비롯해 주변의 생활체육광장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참여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2012년과 비교해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증가율(13.8%p)이 남성(11.6%p)을 추월해 남녀 간 참여율 격차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40대와 70대 이상 여성의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 참여율은 2014년 대비 40대 9.4%p 증가, 70대 이상 8.1%p 증가 등, 큰 폭으로 늘어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활발하게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자(월 104만4042원)와 고소득자(월 996만7793원)의 생활체육참여율 격차는 2014년 23%(저소득자 42.2%, 고소득자 65.2%)에 비해 2015년 13.9%(저소득자 48.6%, 고소득자 62.5%)로 크게 감소했다.

▲ 주 1회 이상 남녀·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

2015년 성인과 노인의 체격과 체력을 측정한 결과 2013년 대비 전체 연령대의 체격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은 전반적으로 저하되었으나 근력은 다소 개선됐다. 성인의 건강 체력 저하는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신체활동량 저하와 운동부족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체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고 싶다면 전국 국민체력인증센터(nfa.kspo.or.kr)에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력측정을 받으면 본인의 체력수준에 맞는 운동처방도 받을 수도 있으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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