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 부산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드론 축제 부산서 열린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1.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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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론쇼 코리아, 28~30일 부산 벡스코서…국내·외 100여 종 제품 전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축제가 부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는 28~30일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드론(무인기) 종합 행사 ‘2016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종합 행사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 사진출처 드론쇼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국내·외 56개 기업 및 기관이 22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드론 산업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알리고, 수요자와의 교류·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시회,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영상제, 드론 사진 공모전, 교육·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수직 이착륙 틸트로터 무인기를 비롯해 한국 바이로봇과 중국 DJI 등이 출시한 최신 기종의 드론 100여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틸트로터는 프로펠러의 방향을 바꿀 수 있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기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시연과 기술 설명회도 50여회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일본 드론의 권위자인 겐조 노나미 지바대 교수, 벤 정 시스코 센터장, 로니 코헨 파인텔레콤 대표 등 해외 저명인사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드론 분야 최고 전문가 25명이 드론의 활용, 촬영, 투자, 특허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 프로펠러를 이용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 사진출처 드론쇼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산업부 이관섭 차관은 “기존의 기술개발 중심의 정책을 넘어 비즈니스모델 발굴, 테스트베드 구축 등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 고기능 ‘산업용 드론’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월 전남 고흥의 규제 프리존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 등 전국 5곳의 드론 전용 공역을 지정하는 등 드론 시험비행을 위한 규제 완화 조처를 한 바 있다. 드론 전용 공역은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대구 달성, 부산 해운대, 전북 전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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