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정거장에 미술품 걸린다
우이~신설 정거장에 미술품 걸린다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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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5개 역에 작품 설치…“올해 말 공사 마무리,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서울시 최초 경전철 정거장에 미술작품이 걸린다. 서울시는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정거장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을 공모해 김연규 작가의 ‘기억-소중한 것들’ 등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정릉이 자리한 정거장에 설치될 권인경 작가의 ‘하트랜드 2016’.

해당 작품은 지난해 11월 공모 후 1월 20일까지 제출된 112개 작품 가운데 뽑힌 것으로, 우이~신설 도시철도 13개 정거장 중 국립 4·19민주묘지 및 정릉 등 역사·사회·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2개 정거장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신설동역, 성신여대역, 보문역 3개 환승역 등 총 5개의 정거장에 설치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당선된 작품들은 2016년 9월까지 설치될 계획이며, 올해 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이~신설 도시철도 정거장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되는 우이~신설 도시철도는 보문로~아리랑로~보국문로~솔샘로~삼양로~우이동길, 총 연장 11.4km에 정거장 13개소가 건설되며,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소요 시간을 기존 50분대에서 20분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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