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립등대박물관 새 단장
국내 유일 국립등대박물관 새 단장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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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해양수산관, 등대역사관으로…항해사·등대 역사·등대뉴스 등 마련

경북 포항 호미곶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 해양수산관이 오는 7월 등대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2억원을 투입해 등대역사관에 항해의 역사와 항해술의 발달, 등대에 대한 역사 등 콘텐츠를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 국립등대박물관 전경.

해양수산관은 1985년 경북 영일군에서 강기갑등대박물관으로 개관해 2002년 국립등대박물관으로 재개관하면서 현재의 해운, 항만, 수산, 안전 등 전시물을 갖췄다. 새롭게 단장하는 등대역사관에는 미래의 등대를 상상해보고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나만의 등대뉴스를 만드는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등대역사관과 더불어 선보이는 수상전시장은 관람객이 직접 그려 완성하는 호미곶 아트월, 주변 풍광과 어울리는 바닥분수 그리고 쉼터가 있는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영소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등대역사관 개관으로 국립등대박물관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이 되는 한편,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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