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은 월드컵공원에서!”
“이번 겨울방학은 월드컵공원에서!”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5.12.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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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겨울방학 공원나들이 프로그램 진행…생태요리교실·환경공방 등 열려

쓰레기 산에서 생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월드컵공원이 시민들을 위한 환경교육 장소가 된다. 서울시는 27일 생태환경교육과 요리체험 등이 마련된 ‘겨울방학 공원나들이’ 프로그램을 12월 29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월드컵공원 ‘노을여가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 월드컵공원이 오는 29일부터 겨울방학 공원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해당 프로그램은 겨울철 방학 동안 주중 오전과 주말 오전·오후로 나뉘어 열리며, 생태요리교실, 환경공방이 상설 운영된다. 생태요리교실에서는 공원에서 자란 농작물 및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고, 동시에 로컬 푸드의 중요성 및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는 생태교육을 진행한다. 피자, 상투과자, 컵떡 등 3가지 요리를 선택·체험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총 90분이다. 완성된 요리는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3000원.

환경공방 프로그램은 공원에서 생기는 나뭇가지, 열매 등의 부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수업으로, 자원 재활용 및 폐기물 줄이는 방법을 교육한다. 자연물로 만든 책상 스탠드, 천연 화장품·천연 비누, 친환경 양초를 선택해 만들 수 있으며 재료비는 1인당 2000원이다.

생태요리교실과 환경공방 프로그램은 누구나 개별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단, 7세 이하의 경우 단체 또는 가족동반으로 참여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한편, 노을여가센터에서는 월드컵공원의 변천 과정과 공원 깃대종 맹꽁이 보호캠페인 관람, 인터랙티브 영상 놀이방 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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