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 최고 이슈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
산림청, 올 최고 이슈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5.12.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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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0명 대상으로 2015년 10대 뉴스 선정…세계산불총회 개막·트리허그 기록 등 꼽혀

2015년 한 해 동안 국민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다양한 산림 정책이 펼쳐졌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올해 뉴스 547건 가운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 등 ‘2015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국민, 출입기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결정됐다.

▲ 산림청이 ‘2015 산림청 10대 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올 최고 이슈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으로 선정됐다. 사진 산림청

선정된 10대 뉴스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 △아시아 최초 ‘세계산불총회’ 개막 △산림청, 세계 최대 ‘트리허그’ 기록에 1226명 도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위한 산림복지법 제정 △우리 소나무의 광복을 선언합니다 △도시열섬, 도시숲이 해답이다 △산림청,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선정‧발표 △산림청, 2014년 정부업무평가 ‘종합 1위’ △우리 국민 77% “산림이 국가경제 기여”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현장서 시무식 겸한 방제 결의다.

이 중 올해 가장 주목을 받은 뉴스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이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순천만정원’이 지난 9월 5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선포됐다. 순천만정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서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세계산불총회(10월 12일∼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가 성공 개최돼 한국의 위상을 높였으며, 국민 1226명이 ‘나무 안아주기(트리허그)’에 도전해 세계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소식도 훈훈한 감동을 줬다.

▲ 아시아 최초 '세계산불총회' 개막 촬영 사진.

2015년 산림청 10대 뉴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탄생 (9.2)
9월 5일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순천만정원은 국내 최초 종합 정원으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뒤 2014년 재개장 됐다.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이바지했다.

2 아시아 최초‘세계산불총회’개막 (10.12)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세계산불총회(10월 12일∼16일)’가 강원도 평창에서 12일 개막했다. 산불 재해 대응을 위한 국제네트워크 회의로 총회에는 세계 80여 개국 산림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 산림청은 국민 1226명과 함께 세계 최대 '트리허그'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에 올랐다.

3 산림청, 세계 최대 ‘트리허그’ 기록에 1226명 도전 (3.21)
3월 21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나무 안아주기(트리허그, Tree Hug)’에 신원섭 산림청장 등 국민 1226명이 도전해 세계 기네스 기록(2013년 7월 미국 포틀랜드 936명)을 새롭게 썼다.

4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위한 산림복지법 제정 (3.31)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산림복지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산림복지 서비스 이용권(바우처) 도입 등 소외계층 지원 강화, 산림복지 전문업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5 우리 소나무의 광복을 선언합니다 (8.10)
국립수목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재패니즈 레드 파인(Japanese Red Pine‧일본의 붉은 소나무)’으로 표기된 소나무 영문표기를 ‘코리아 레드 파인(Korea Red Pine‧한국의 붉은 소나무)’으로 바꾸며 우리 식물 주권 찾기에 나섰다.

6 도시열섬, 도시숲이 해답이다 (7.30)
도시숲은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고 평균습도를 9∼23% 높여준다.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2017년까지 4002곳으로 늘릴 예정이며, 올해도 559곳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7 산림청,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선정‧발표 (10.20)
산림청이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를 선정‧발표했다. 우리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최종 선정된 명소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8 산림청, 2014년 정부업무평가‘종합 1위’(3.3)
산림청이 3월 3일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2014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차관급 21개 기관 중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도시숲·학교숲 확대 등 국민 체감형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9 우리 국민 77%“산림이 국가경제 기여” (4.8)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실시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국민 77%가 “산림이 국가경제에 기여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38%는 “기회가 되면 산림 일자리에 종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10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현장서 시무식 겸한 방제 결의 (1.1)
산림청은 새해 첫날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열었다. 신원섭 청장 등 직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다짐하며 방제 현장인 경북 포항에서 시무식을 겸한 결의대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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