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丙申年) 새해를 열흘 앞두고 연말연시 분위기가 뜨겁다. 한 해를 보내는 이때 오는 새해의 해돋이 시간이 궁금할 터,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이 22일 전국 주요지역의 2015년 12월 31일 해넘이 시각 및 2016년 1월 1일의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 한국천문연구원이 2016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을 발표했다. 사진 서울시

연구원에 따르면 병신년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신안 가거도로 17시 39분,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로 17시 34분에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에 발표된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보다 2분가량 빨라진다.

이 밖에 기타 지역의 일출·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astro.kasi.re.kr) 생활천문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슬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