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부의 먼지는 칫솔로 닦고 음식물 찌꺼기는 제거해야
점화부의 먼지는 칫솔로 닦고 음식물 찌꺼기는 제거해야
  • 글 이철규 | 사진 엄재백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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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air__액출 방식의 가스스토브 청소

최근 가스스토브도 이전과 달리 액출 방식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액출 방식의 가스스토브는 점화부에 연결 시 거꾸로 매달아 내부의 가스층을 없애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가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액출 방식을 사용한 스토브는 가스통 내부의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연료통에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져 추운 겨울이나 새벽에도 평상시와 같은 화력을 자랑한다.

가스스토브는 연료통 내부의 압력을 높이기 위한 펌핑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캠퍼들이 가장 편하게 사용하는 장비다. 가스스토브는 휘발유스토브에 비해 겨울철이나 기온이 떨어지는 새벽에는 화력이 약해진다는 것이 문제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이소부탄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가스통 내부의 연료를 모두 사용하고 화력을 그대로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액출 방식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액출 방식의 스토브는 연료통에 지속적으로 열이 가해져 추운 겨울이나 새벽에도 평상시와 같은 화력을 자랑한다. 가스스토브는 점화부에 먼지가 끼거나 음식물 찌꺼기가 떨어져 화부를 막아 고장이 나거나 또는 자동 점화의 경우, 점화를 유도하는 압전기(일명 딱딱이)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액출 방식의 스토브라고 해서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다. 가스스토브의 구조는 대부분 점화부와 이를 이어주는 제너레이터, 그리고 연료통을 이어주는 호스, 그리고 이 모든 부분을 받쳐주는 몸체(틀)로 구성돼 있다. 스토브 내부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토브의 덮게 부분을 빼내고 스탠드가 되는 다리 부분을 제거한다. 이어 점화부 주변에 떨어진 이물질이나 국물 자국 등을 닦아 낸다.

이물질이나 기름기 등을 제거했으면 스토브를 고정한 본체의 뼈대라 할 수 있는 바를 제거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스토브를 연결한 나사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이어 스토브의 점화부와 제너레이터를 연결한 나사를 빼내고 점화부에 묻는 먼지나 이물질 국물 자국 등을 칫솔과 수건으로 닦아준다.

점화부와 제너레이터를 연결한 나사를 풀 때는 제너레이터가 휘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나사를 조일 때도 제너레이터 내부가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칫솔과 수건 등으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했으면 에어 펌프를 이용해 다시 한번 먼지를 제거한 후 다시 조립한다. 스토브의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하면 된다.

수선 순서

▲ 1. 이번에는 액출 방식의 가스스토브를 청소해보자, 우선 캠핑용 테이블 위에 가스스토브를 올려놓는다.
▲ 2. 이어 스토브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덮게 부분은 분해한다. 그리고 점화부 주변에 떨어진 음식물 자국 등을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준다.
▲ 3. 가스스토브의 다리 받침대가 되는 부분의 나사를 풀어 준다.
▲ 4. 점화부와 연료통 연결 부위를 잇는 제너레이터 부분을 빼낼 때는 특히 주의한다.
▲ 5. 점화부를 빼내 먼지나 부드러운 칫솔로 음식물 찌거기나 먼지 등을 제거한다.
▲ 6. 청소를 마친 후에는 스토브를 다시 조립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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