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2015년도 산악인의 날을 기념해 9월 11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5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과 제16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2014년도 산악상 시상식.

대한민국 산악상은 국내 산악인 중에서 매년 각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산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서 산악운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대산련 상벌위원과 산악잡지 3사 대표, 한국산악회 부회장, 대산련 부회장, 한국등산학교 교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장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산악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올해는 21일 선정회의를 통해 산악대상과 고산등반, 개척등반, 스포츠클라이밍, 산악문화, 등산교육, 산악환경, 특별공로과 고상돈 특별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후보자는 시도연맹 회장으로부터 지난 18일까지 추천받았다.

이날엔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후원으로 등반 중 사망한 고인의 유가족 또는 국내·외 등반 사고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산악인들을 지원하는 산악문화 발전 후원금 전달식과 고상돈기념사업회에서 수여하는 고상돈 특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해 대산련이 제정한 것으로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