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장마전선 비활성화…열대야는 예년보다 더 많아
기상청은 7월 한 달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으나 태풍전면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고온 다습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의 변동폭이 컸다고 밝혔다.
▲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
수도권 및 강원도영서지방은 동풍의 유입과 강한 일사로 평년 기온이 예년보다 더 높았으나 동해안 지방과 남부, 제주 지방은 동풍과 강수의 영향을 받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다. 열대야는 예년에 비해 더 많이 나타났다. 열대야 일수는 2.7일로 평년 2.3일보다 0.4일이 더 많았다. 열대야는 20일과 30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6월 24일 시작된 장마는 전국에서 7월 29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올해는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 제11호 태풍 낭카 등 연달아 발생한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크게 활성화되지 못했다. 장마기간 전국평균 강수량은 239.8mm로 평년의 356.1mm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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