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휴양림에 ‘운악산자연휴양림’ 선정
8월의 휴양림에 ‘운악산자연휴양림’ 선정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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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아름다운 석양과 청자 가마터 볼거리…운악산 등반도 가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8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의 운악산자연휴양림은 전체 객실이 34개이며 별도 야영시설은 없다. 한옥으로 지어진 숲속의 집(운현정)이 있고 조선후기로 추정되는 청자가 발견되어 복원된 가마터가 있는 점이 특색이다. 이 곳 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석양이 객실 창문을 비출 때 모습이 강렬하고 인상적이라는 것.

▲ 숲속의 집(운현정).

매표소를 지나 객실지구까지는 노랗게 핀 ‘금개국’이 파란 하늘빛과 대비되어 더욱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조금씩 코스모스가 꽃봉오리를 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 자연휴양림에 운치를 더한다. 운악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궁예의 성터가 남아있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경기도의 5대 악산 중 하나로 꼽힌다. 휴양림의 작은 등산로를 이용하면 정상까지 갔다 내려오는데 2~3시간이 소요되어 가벼운 등산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올 여름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바다보다는 조용하고 아늑하며 산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운악산자연휴양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휴양림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 산림문화휴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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