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포츠 재능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2015년 스포츠 재능나눔 활성화 사업’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종목은 줄넘기(초등학생), 윈드서핑(중·고등학생), 스킨스쿠버·검도(청·장년층), 볼링(여성), 축구·농구·탁구(서울시민리그 참가팀) 등 8개다.
▲ 스킨스쿼 스포츠 재능 나눔 프로그램. |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6800여명의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여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전 농구 국가대표 조성원, 표필상 등 전·현직 선수를 비롯해 체육 전공 대학생,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 소속 강사 등 연간 689명의 재능 기부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 프로그램 운영 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직장인들이 생활체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청·장년 대상 종목을 확대했다. 또한 처음 시작하는 ‘서울시민리그 사업’과 연계하여 리그에 참여한 팀을 대상으로 전문적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작년대비 참여 폭을 넓혔다.
스포츠 재능 나눔 프로그램 각 종목별 참가자는 서울시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al.or.kr)를 통해 8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14일까지지만 각 종목별로 모집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참가 접수 및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생활체육회(02-380-8824)로 연락해 미리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종목별 신청가능 인원은 △줄넘기(20개교 3,000명) △윈드서핑(800명) △스킨스쿠버(504명) △검도(600명) △볼링(400명) △축구·탁구·농구(75개팀 1,500명)이다. 줄넘기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시 교육청을 통해 재능기부자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지도할 수 있도록 파견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줄넘기, 볼링, 축구·탁구·농구는 무료이고 윈드서핑은 6천원, 스킨스쿠버 5만원, 볼링 1만원이다.
서울시 김두성 체육진흥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데 시간을 내기 힘든 시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특성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재능나눔 문화도 확산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민 욕구에 맞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