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코트디부아르에 전문가 파견
환경공단, 코트디부아르에 전문가 파견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5.08.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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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국제원조사업 일환…수도 아비장시 빈민지역에 상수도공급 시설 설치

한국환경공단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식수공급 사업을 위한 환경분야 전문가를 1일에 파견했다. 이번 파견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총 규모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 6,000만원)를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시 상수관망 설치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 식수개발사업. 사진 코이카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15년간 정치적 불안과 내전으로 도심지역 주민의 식수 접근율이 63%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인 아비장시의 경우 요푸공(Yopougon), 아보보(Abobo), 쿠마시(koumassi) 등 빈민 지역 1만 500가구(약 5만 3,000명)에서는 하루 15만m3 분량의 추가 식수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공단은 같은 서아프리카 인접국인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지하수 관정개발, 식수원 개선, 보건소·학교 위생시설 개선, 빗물이용시설 설치하면서 코트디부아르측으로부터 전문가 파견을 요청받았다.

환경공단 이시진 이사장은 “이번 코트디부아르 전문가 파견은 프랑스의 아프리카 국제원조사업의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사업 참여와 전문가 파견 확대로 향후 한국형 원조사업의 밑거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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