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남벽 등정 나서는 홍성택 대장,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격려 들어
홍성택 대장이 로체 남벽(8516m) 등정을 위한 원정에 앞서 8월 4일 대한산악연맹을 찾아 이인정 회장과 자리를 가졌다.
▲ 사진 왼쪽부터 대한산악연맹 변기태 부회장, 산악인 홍성택 대장,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본지 박요한 발행인. |
로체 남벽은 한국 원정대가 여러 차례 실패한 봉우리로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히말라야 최고난도 거벽이다. 홍 대장 역시 1999년과 2007년, 2013년에 3회에 걸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홍 대장은 “이번 원정은 지난해 함께 했던 6명의 대원들과 8월 15일 출국해 10월 중 등정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모든 대원이 건강하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홍 대장은 이번 원정에서 캠프1에서 캠프4 구간을 기존 능선이 아닌 계곡으로 오른 후 새로운 캠프5를 개척할 계획이다.
▲ 홍 대장은 이번 원정에서 캠프1에서 캠프4 구간을 기존 능선이 아닌 계곡으로 오른 후 새로운 캠프5를 개척할 계획이다. |
▲ 홍성택 대장이 이번 로체 남벽 원정에서 새롭게 개척할 캠프5 구간. |
이날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이번 원정은 3전4기의 도전으로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홍 대장과 담화를 나눈 후 원정에 필요한 장비와 현장지원을 약속했다.
▲ 로체 남벽은 한국 원정대가 여러 차례 실패한 봉우리로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한 히말라야 최고난도 거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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