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중·대형차 7월부터 관세철폐
유럽산 중·대형차 7월부터 관세철폐
  • 박성용 기자
  • 승인 2014.06.30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EU FTA…EU산 622개, 한국산 282개 품목 적용

한-유럽연합(이하 EU)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발효 4년차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양측의 3년 철폐 품목의 관세가 철폐된다. 관세청은 또 5년 철폐 품목 등 중장기 관세인하 품목도 추가적인 관세 인하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 아우디 ‘A8'.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대형(1,500cc 초과) 승용차, 안경, 위스키, 의약품 등 EU산 622개 3년 철폐 품목에 대해 7월 1일부터 관세가 철폐된다. 또한 소형 승용차(1,500cc 이하), 베어링, 순모직물, 삼겹살, 고등어 등 1,384개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율이 추가 인하된다. 다만, 쌀 관련 제품 등 양허제외 물품과 현행관세 유지물품 등 57개 품목의 관세율은 인하되지 않는다.

EU의 28개 회원국도 7월 1일부터 중대형 승용차, 타이어, 주방용 도자기 제품 등 우리 수출물품 282개 3년 철폐 품목에 대해 추가로 무관세를 적용한다. 또한 EU가 민감 품목으로 분류하여 5년 철폐 품목으로 양허한 소형 승용차, TV, 카스테레오, 화물자동차 등 269개 품목도 한 단계 인하된 관세율이 적용된다.

우리나라 및 EU의 FTA 특혜관세율은 관세청의 FTA 포털 ‘YES FTA(www.custom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