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대표 한철호)는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이창수 작가의 히말라야 14좌 사진전 ‘영원한 찰나’를 개최한다.

▲ 26일 열린 개막식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 엄홍길 대장, 사진가 강운구, 이창수 작가 아내, 이창수 작가,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 소설가 박범신, 정영목 한국대학산악연맹 회장.

히말라야 사진전 ‘영원한 찰나’는 이창수 사진작가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장장 700여일에 걸쳐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돌며 촬영한 사진들로 꾸며진다. 이창수 사진작가는 히말라야의 설경과 현지인들의 꾸밈 없는 모습을 생생하게 사진에 담아냈다. 이번 사진전에는 이창수 작가의 작품 외에도 AP 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히말라야의 역사적인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 이창수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엄홍길 대장, 밀레 한철호 대표, 소설가 박범신.

이번 사진전은 밀레의 사회공헌 사업을 전담하는 문화사업단이 공식 후원한다. 사진전 입장료 수익의 일부는 히말라야 현지인들에게 기부돼 전시의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밀레 마케팅 본부장 박용학 상무는 “히말라야 14좌를 감동적인 사진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회가 한국의 1천만 등산인구에게 히말라야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밀레 한철호 대표를 비롯해 박범신 작가, 밀레 홍보대사 엄홍길 대장 등 산악인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이창수 작가의 ‘티베트 초오유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