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체험기|씨티맵, 캠핑 로드맵
애플리케이션 체험기|씨티맵, 캠핑 로드맵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3.08.2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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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길을 잃은 당신의 스마트한 내비게이션

종종 취재나 장소협조를 위해 캠핑장을 섭외할 때가 있다. 분명 인터넷을 통해 사진을 확인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포스팅을 잔뜩 봤는데도, 막상 도착하고 나면 인터넷의 ‘위대함’에 굉장히 감명 받을 때가 있다. 주변은 온통 공사가 한창이어서 시끄럽거나 머리 위로 고압선이 지나가는 캠핑장도 있었다. 하지만 전국 수백 개의 캠핑장을 기자라고 다 꿰뚫고 있을 수는 없는 법. 억울하지만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다. 그럴 때 만난 게 바로 캠핑 전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캠핑 로드맵이다.

▲ 캠핑 로드맵은 외주 제작이 아닌 자체 콘텐츠 확보 원칙으로 정확한 정보 관리와 수정과 보완이 가능하다.
심플한 메인 화면 속에 담긴 전국 600개의 캠핑장과 100여 종의 장비, 다양한 캠핑 노하우들은 ‘왜 이제야’라는 한탄이 절로 나올 만큼 유용하다. 사진마다 박힌 워터마크에서 볼 수 있듯이 자체 콘텐츠 확보 원칙 아래 수년간 발로 뛰며 직접 취재한 정보 또한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내용과는 질이 다르다.

매번 휴가철마다 사람들 바글바글한 유원지나 관광명소에서 학을 뗀 이나, 캠핑의 세계에 발을 내딛은 입문자들에게도 유용하다. 한적한 자연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부푼 꿈을 안고 왔겠지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처럼 캠핑은 그리 쉽게 만족과 행복을 보여주지 않는다. 부푼 꿈은 이내 다양한 종류의 장비와 전국의 수많은 캠핑장 앞에서 길을 잃고 만다. 하루아침에 캠핑 전문가가 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초보 티 팍팍 내고 싶지도 않은 게 캠핑을 시작한 이들의 마음이다.

캠핑 로드맵은 초보 캠퍼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장비 구매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목요연하게 분류·나열된 장비들을 용도에 맞게 골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주변 맛집과 캠핑요리 안내, 사용자가 남긴 캠핑 후기도 요긴한 정보다. 정보의 정확성과 빠른 수정 보완은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관리되며 안드로이드폰 유저는 앱으로, 아이폰 유저는 전용페이지(auto.citymap.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휴가 계획은 이 녀석으로 짜고 있다.

▲ 캠핑을 떠나기 전 필요한 준비물들을 미리 체크해 볼 수도 있다.
▲ 초보 캠퍼들에겐 캠핑 로드맵에 나온 다양한 캠핑 노하우가 바로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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