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는 지난 해 에베레스트 남서벽 등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故) 오희준, 이현조 대원의 1주년을 맞이하여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 5월 16일에는 이현조 대원의 모교인 전남대학교 산악부에 이현조 추모 동판을 설치하고 추모제를 열었으며, 연이어 17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소공원에서 오희준 대원을 기리는 추모탑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골드윈코리아 정상욱 상무, 박영석 대장 외 허영만 화백, 제주도도지사, 서귀포시장 등 5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해  그들의 넋을 위로했다. 화강석으로 세워진 오희준 대원의 추모탑은 높이 7m, 너비 2m 의 크기로  히말라야 14좌 능선을 상징하는 14가닥의 자일을 굳게 움켜쥔 산악인의 손을 형상화 했다.

한편, 골드윈코리아(대표 성기학)에서 전개하는 <노스페이스>에서는 박영석 대장과 함께하는 제2회 희망찾기 등반대회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 오는 6월22일 북한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 가을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도전하는 박영석 대장의 성공적인 등반을 기원하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박영석 대장은 북한산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등반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희망을 적은 편지를 모아서 산 정상에 묻고 올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노스페이스> 온라인 사이트, 백화점 및 전문점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참가자에게는 허영만 화백이 직접 그린 희망 찾기 등반 대회 기념 티셔츠와 반다나, 모자, 간식과 물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골드윈코리아는 참가비 전액을 희귀병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전액 기탁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어코리아, 쉘러코리아, 인비스타코리아, 동아오츠카에서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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