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 가셔브룸 원정대’가 지구 환경 보호를 기원하며 히말라야 가셔브룸 1봉(8068m), 가셔브룸 2봉(8035m) 연속 등정에 도전한다. 지난 6월10일 인천 공항을 출발한 원정팀은 에베레스트(8848m)와 로체(8020m)를 연속 등정한 김미곤 씨가 등반대장을 맡았다.

원정팀은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를 거쳐 칠라스까지 차량으로 이동, 7월1일 경에 해발 59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7350m까지 캠프 3개를 구축한 뒤 7월13일부터 1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가셔브룸 2봉을 등정할 예정이다. 7월17일 경에는 7100m까지 캠프 2개를 구축하고 7월21일부터 22일까지 가셔브룸 1봉 등정을 시도한다.

한편, 김미곤 대장은 지난 6월9일 영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1억 원 상당의 후원금 및 물품 협찬을 지원받았다. 또 히말라야 14좌 등정 및 남극·북극 등 오지 탐사 성공 시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버그하우스> 엄재은 브랜드장은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가셔브롬 1, 2봉 연속 등정과 히말라야 14좌를 젊은 대학 산악회 대원과 함께 하겠다는 김미곤 씨의 휴머니즘적 등반 정신이 바로 영국의 전설적인 산악인인 크리스 보닝턴경이 추구하는 <버그하우스>의 철학과 일치한다"며 “앞으로 <버그하우스>는 산악인 김미곤 씨가 등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그하우스>는 산악인 김미곤의 후원을 시작으로 스포츠 클라이머 및 전문 산악인 2명을 추가로 후원할 계획이다. 02-2029-3013 www.berghaus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