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외선 차단 제품
■ 자외선 차단 제품
  • 글·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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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여, 이제는 안심하시라!

여름철은 아웃도어 시장에서 최고의 비수기다. F/W 시즌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수요도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여름철에 맞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비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가족·건강 등이 아웃도어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과 민감성 피부의 아이들을 위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기능성 의류는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통기성, 항균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함께 갖춘 점이 큰 특징이다. 더불어 상하의를 비롯해 모자, 두건, 마스크, 선크림 등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제품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케이투>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시장의 선두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외선 차단 의류만 20만 장 이상 판매되는 호황에 힘입어 올해에도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40만 장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외선 차단 의류는 SPF(자외선차단지수)가 40~60 이상 되기 때문에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아주 뛰어나다.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들도 자외선 차단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놓고 있다.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등 캠핑 전문 브랜드들은 캠핑 시즌을 맞아 여름용 타프, 텐트, 모기장 등 통기성이 좋고 자외선 차단 효과에 뛰어난 캠핑용품으로 캠퍼들의 구매를 이끌고 있다.

고를 땐 공인된 기관에서 인증 받았는지 확인
아웃도어 브랜드별로 다양한 자외선차단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구입할 때는 조금 신중함이 필요하다. 광고와 다르게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아예 없거나 아주 미미한 제품들이 자주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의류를 구입할 때는 피부암재단과 같은 공인 기관의 추천 인증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의류 하나로 자외선이 100% 차단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함께 착용해야 좀 더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별로 출시되고 있는 모자의 경우 SPF 50 이상이 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며, 선글라스의 대표브랜드인 <오클리> <스미스> <아디다스아이웨어>의 경우 모든 제품이 자외선을 100% 차단해준다.

제품에는 SPF 수치가 반드시 표시되도록 되어 있는데, 되도록 이면 SPF 수치가 40 이상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특히 여름철 얇은 옷을 입을 때는 되도록 원단이 촘촘한 불투명 소재의 의류를 입는 것이 좀 더 피부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등산을 할 때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양도 크게 증가하므로 더 세심한 주의가 더 필요하다. 되도록 그늘진 길로 다니고, 햇빛에 노출될 때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땀으로 인해 자외선차단제가 씻겨 나가므로 휴식할 때를 이용해 자주 발라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피부를 위한 철저한 준비, 바로 건강한 여름나기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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