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VS 줄보
스미스 VS 줄보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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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이 아웃도어 활동을 방해한다면? 선글라스가 당신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름철 야외생활의 필수품인 선글라스는 고도의 기술력이 결합된 아이템이다. 자외선은 얼마나 차단되는지, 얼굴에는 얼마나 잘 피팅되는지…. 여기에 최고의 선글라스 브랜드 두 개를 소개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스미스>와 프랑스의 <줄보>다. <편집자 주>
 

스미스 | 아이웨어의 젊은 피, 세계를 날다

<스미스(SMITH)>는 1965년 미국 아이다호의 선 밸리(Sun Valley)에서 스미스 스포츠 옵틱스(Smith Sport Optics, Inc)라는 회사로 설립됐다. 설립 초기 밥 스미스(Bob Smith)와 친구들은 사무실의 커다란 책상 위에서 최초의 고글을 만들었고, 점차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고글 외에 아이웨어를 제작하기 시작한다. 이때 제작한 <스미스>의 최초의 제품이 실드 서말(Sealed Thermal) 렌즈를 사용한 고글이었다.

이후 <스미스>는 혁신적인 코팅기술인 포그-X 안티포크(Fog-X anti-fog)와 미세한 구멍이 있는 PMT 렌즈, 개인의 얼굴형에 잘 맞는 터포 C.A.M(Constant Air MAnagement), 모터크로스를 위한 필름 장착 시스템 등을 연속적으로 개발해 빠른 시간 동안 세계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을 한다.

오늘날 <스미스>는 혁신적이고 견고한 품질의 아이웨어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도약했다. 게다가 다양한 제품군에서 출시되는 선글라스는 폭넓은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미스>의 제품군은 클라이밍·바이크·모터크로스·스키·스노보드·서핑·스케이트보딩 등으로 나뉜다. 각 라인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한 아이템을 출시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꼼꼼한 테스트로 탄생한다. 특히 다양한 아웃도어 분야의 최고 선수들을 기용해 필드테스트하며 기능성과 기술력을 확실하게 보완한다. 여기에 디자인과 색감 등을 끊임 없이 개발하는 <스미스>는 기술과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로 전 세계 젊은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도약했다.

<스미스>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각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중이다. 무엇보다 <스미스>만의 뒤틀림방지 렌즈 등 기술력을 적용한 제품들은 독창성과 고성능을 지향하며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스포츠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뿐만이 아니다. 도심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군도 점차 강화시키고 있다.

역사와 기술력 보유한 선글라스 명가 | 줄보

산악·아웃도어용 선글라스의 명가로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 <줄보(JULBO)>는 1888년 프랑스 모레즈 지방에서 창립자 줄보(Jules Baud)에 의해 탄생한다. 처음 광학용 렌즈를 만들던 <줄보>는 1992년 아동용 선글라스를 생산하며 선글라스 시장에 발을 들여 놓는다.

<줄보> 선글라스는 전 세계 산악인들에게 애용돼 유명세를 떨쳤다. 극한의 환경과 고산에서 성능을 입증 받은 <줄보>는 기술력에 있어서 최고의 평가를 받는 브랜드로 우뚝선 것이다. 무엇보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산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줄보> 제품은 무엇보다 철저한 장인정신의 산물이다. 디자이너들이 직업 아세테이트를 자르고, 모양을 만들고, 연마하는 과정을 거쳐 시제품을 만들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직접 수작업으로 샘플을 만드는 과정은 프레임을 결정하고 좌우 대칭을 조정하는 등 정확한 수치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렌즈를 만들어 온 것만 해도 120년이 넘은 <줄보>는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로 기술적인 문제들을 끊임없이 개선해왔다.

특히 아웃도어(Outdoor), 나우틱(Nautic), 스피드(Speed),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주니어(Junior) 등으로 구분되는 제품군은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줄보> 선글라스의 위력을 보여준다.  아웃도어 제품군은 트레킹을 비롯해 스키·스노보드·MTB 등에 적합하며, 나우틱 제품군은 수상스포츠에서 용이한 라인이다.

스피드 라인은 마라톤에 적합한 제품군이며, 라이프스타일은 일상생활에서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이 제품이 제작된다. 이 외에도 유아와 아동 전용 제품인 주니어 라인이 있다. <줄보> 선글라스에는 독보적인 신기술이 몇 가지 엿보인다.

충격에도 쉽게 깨지지 않는 NXT 방탄렌즈, 김서림 방지 기능, 코 높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파라볼릭 시스템은 <줄보> 선글라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안전과 기능,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 것이다. 현재 <줄보>는 전 세계 55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년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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