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깨우는 예술
오감을 깨우는 예술
  • 고아라
  • 승인 2023.03.29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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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시



도나 후앙카
블리스 풀

볼리비아계 미국인 작가 도나 후앙카Donna Huanca의 개인전. 조각과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종합 예술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점토, 모래 등의 천연 재료와 플라스틱, 인조 가죽 등 인공 재료를 혼합해 탄생한 신작 20여 점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신체의 피부에서 출발한 총체적 연출로 관객의 기억, 감각, 감정을 반응시켜 사회와 자연에 대한 통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스페이스K 서울
~2023.6.8
10:00~18:00
어른 8천원, 학생 5천원





페터 바이벨
인지 행위로서의 예술

국립현대미술관이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와 공동 기획한 교류전. 미디어 개념미술작가로 알려진 페터 바이벨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페터 바이벨은 1960년대부터 예술가이자 큐레이터, 이론가로 활동하며 미디어아트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예술행동, 퍼포먼스, 사진, 언어분석, 글쓰기, 시, 비디오, 확장 영화, 컴퓨터 기반 설치 작업 등 총 10가지 주제로 살펴볼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3.5.14
10:00~18:00(수·토요일 10:00~21:00)
4천원


김윤신
더하고 나누며, 하나

1984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그녀를 조명하는 첫 국·공립 미술관 개인전이 개최된다. 조각의 정통 문법을 구사하는 김윤신은 나무와 돌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하며 재료가 지닌 본래 속성을 최대한 드러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희미해진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근원적 감각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 전시 제목은 1970년대부터 김윤신이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는 ‘합이합일 분이분일’을 한글로 풀어낸 것이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23.5.7
10:00~20:00(주말 및 공휴일 10:00~18:00, 월요일 휴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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