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씨가 연이어 찾아오는 초여름. 여럿이 사용해도 넉넉할 만큼 넓은 거실 공간을 자랑하는 미라클스크린텐트가 등장했다.

캠핑을 웬만큼 다녀본 이라면 알겠지만 캠핑장에 가면 텐트 안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공용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해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캠핑의 꽃이라 생각하는 에디터로서는 늘 타프가 필수템이다. 텐트와 캠핑 가구만으로 짐이 한가득인데 타프까지 챙기려니 자연스레 넓은 전실 공간을 갖춘 텐트로 눈길이 갔다. 여럿이 사용해도 넉넉한 거실과 편히 쉴 수 있는 이너텐트를 동시에 갖춘 일명 ‘터널 텐트’를 물색하던 중 믿고 쓰는 캠핑 브랜드 <스노우라인>이 새롭게 선보인 2022년 형 미라클스크린텐트를 발견했다.

에디터가 캠핑 장비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은 ‘안정성’이다. 내가 마련한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라클스크린텐트는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이며 난연(방염) 코팅을 적용해 화재로부터 안전하다. 또한 바둑판 형태로 실을 사이사이에 넣어 파열이나 찢어짐에 강한 폴리립스탑 소재를 사용해 마음이 든든하다. 뻥 뚫린 개방감을 선사하는 타프를 텐트가 대체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미라클스크린텐트는 가능했다. 출입문과 뒷면, 양옆 등 전면을 개방할 수 있어 출입과 활동이 자유롭고 탁 트인 자연 경관까지 누릴 수 있다. 간신히 테이블과 의자가 들어가는 일반 전실과 달리 캠핑 장비를 모두 설치하고도 성인 4~5명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넓다. 텐트 입구에 폴대를 세워 확장형 타프를 설치할 수도 있다.

이너텐트 역시 가로 295cm, 높이 185cm로 4인 가족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가장자리에 적용된 걸이식 고리를 내부 고리에 걸기만 하면 돼 설치도 간단하다. 이너텐트 앞면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전선을 밖으로 뺄 수 있는 홀이 따로 마련돼 있어 전기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이드는 물론, 천장까지 매시 창문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 순환이 원활하여 텐트 내부의 결로 현상을 최소화시켜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전실 공간의 문을 모두 닫아두더라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것. 또한 함께 제공되는 전용 루프를 설치하면 차광 효과는 높여주고 결로 현상은 줄여준다. 차단 기능이 뛰어나니 비나 눈이 내려도 걱정이 없다. 혼자 훌쩍 떠나는 캠핑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별도의 장비 없이 여러 공간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는 <스노우라인>의 미라클스크린텐트를 추천한다.

FEATURE
구성 본체, 이너텐트, 루프, 그라운드시트, 폴, 펙, 로프, 수납케이스
크기 610X320X225cm(사용 시), 77X38X38cm(수납 시)
소재 본체: 68D 폴리립스탑, 내수압 2000mm PU, WR, FR 이너월: 68D 폴리태피터 / 이너시트: 150D 폴리옥스포드, 내수압 2000mm PU 그라운드시트: P.E(폴리에틸렌) / 폴: 알루미늄 / 펙: 스틸
무게 22kg
가격 84만원
스노우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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