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료비 1순위 피부 질환, 영양제 선택 시 주의사항
고양이 치료비 1순위 피부 질환, 영양제 선택 시 주의사항
  • 김경선
  • 승인 2022.05.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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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 발표
정기검진 및 피부질환 치료비 가장 높아

고양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1순위는 피부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묘의 치료비를 지출하게 된 경위는 정기 건강검진이 39.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피부질환(35.2%)으로 나타났다. 질병 예방 차원의 건강검진 목적을 제외한다면 피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고양이들이 가장 많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몸을 그루밍하면서 스스로 피부와 털 관리를 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하지만 고양이는 살이 찌거나 스트레스, 사료, 감염 등으로 인해서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피부 질환은 반려묘 육체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줄 수 있어 피부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묘의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잦은 목욕은 피해야 한다. 또 피부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 오메가3 등이 함유된 사료나 고양이 영양제를 챙겨주면 피부와 털에 발생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시중 고양이 영양제 중에는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거나 질 낮은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어 구입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영양제를 잘 구입하기 위해서는 ‘오베로알(Oberoal)’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베로알은 제품의 품질을 회사가 보증한다는 품질 보증 표시로, 원료와 제품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야만 획득할 수 있다. 때문에 고양이 영양제에 반려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은 모두 배제돼 안심할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오베로알 고양이 영양제라도 동결건조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이면 더욱 좋다. 고양이 영양제는 어떤 방식으로 제조하는지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시중 츄어블이나 처키류 영양제는 대다수 열풍 건조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70℃ 이상의 열을 가해 수분을 날리기 때문에 과정에서 영양성분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반면 동결건조 방식은 영하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원물을 급속 냉각하여 수분을 건조시키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열에 노출되지 않아 파괴될 걱정이 없어 원물에 담겨 있는 영양분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치료비 1순위가 피부 질환으로, 반려묘의 35%가 피부 질환에 큰 지출을 하고 있다. 반려묘 피부 질환은 육체와 정식적인 고통을 모두 주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묘 피부를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고양이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은데, 안전하고 품질 높은 제품으로 고르려면 오베로알 표시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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