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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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1.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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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LSPX-S3

낭만을 사랑하는 동계 캠퍼를 위해 <소니>가 작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랜턴 스타일의 블루투스 스피커 LSPX-S3이다.

한밤중 멀리서도 보이는 작은 불빛. 거리를 좁히자 잔잔한 음악 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무심코 텐트를 열었더니 아늑한 아지트가 방문객을 반긴다. 다운 패딩 안으로 한기가 스며들었지만 은은한 주황빛과 텐트를 가득 채우는 스테레오 입체 사운드 덕분에 마음마저 따뜻해진다.

<소니>에서 출시한 두 번째 오가닉 글래스의 크리스탈 클리어 사운드 스피커가 전작보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사운드로 돌아왔다. 캠핑에서 주로 쓰이는 가스 랜턴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 메탈 소재와 은은한 미네랄 실버의 색상이 정교하게 혼합돼 캠핑과 인테리어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차별화된 사운드도 매력적이다. 3개의 구동축을 통해 울리는 오가닉 글래스의 진동이 청아한 음색을 전달한다. 46mm 우퍼로 설계된 강력한 미드레인지 스피커와 스피커 바닥에 적용된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풍부한 음역의 뛰어난 음질을 선사하고 스피커 중간부에 위치한 오가닉 글래스 트위터는 청아한 고음을 넓고 고르게 퍼뜨린다. 단 하나의 스피커만으로 오페라하우스 못지않은 분위기를 제공하는 셈이다.

LSPX-S3는 불멍 역할도 해낸다. 오가닉 글래스에 불이 켜지면 공간이 아늑하게 바뀌는 것. 그날의 기분과 환경에 따라 32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촛불 모드로 변경하면 동기화된 사운드와 조명이 일체화돼 더욱 몰입도 높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캠핑과 실내 어디서든 청명한 무지향 고품질 사운드와 빛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마음의 휴식을 제공한다.

자기 전에 사용하는 슬립 타이머 기능도 훌륭하다. 스피커 바닥에 위치한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은은한 불빛과 잔잔한 음악이 60분간 지속되고 이후엔 자동으로 꺼져 잠자리에서 취침까지 음악과 함께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보낼 수 있다. 조금 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LSPX-S3 2대 연결을 추천한다. 입체적인 스테레오 사운드와 포근하게 감싸는 불빛을 느낄 수 있다.

사용법 역시 간편하다. USB-C 타입 단자를 편리하게 연결 및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 시 최대 8시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 하단에 마이크가 내장돼 핸즈프리 기능도 수행한다.

FEATURE
무게 약 1.1kg
크기 약 Ø94mm x 289mm
사운드 모드 베이스 부스터(뮤직센터 앱 사용)
최대 통신 거리 약 30m
배터리 수명 시간 최대 8시간
충전 단자 USB-C
구성 용품 스피커 본체, USB-C 케이블, 클리닝 천
가격 39만9천원
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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