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엔 첼시 부츠
캠핑엔 첼시 부츠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1.10.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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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런드스톤' ORIGINAL 500

투박한 캠핑용 등산화는 이제 안녕. <블런드스톤> ORIGINAL 500을 만나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캠핑 라이프를 완성했다.

호주에서 150년 동안 국민 부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블런드스톤>이 지난 2020년 론칭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상륙했다. 영국인 존 블런드스톤이 1870년 호주 최남단의 태즈메이니아에서 시작한 <블런드스톤>은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호주 산악 대원, 호주 군인과 럭비 스타, 스트리트 댄서와 아티스트의 부츠로 선택받으며 세계인의 부츠로 거듭났다.

<블런드스톤>은 소재와 디자인을 조금씩 달리하며 다양한 라인의 부츠를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기본인 ORIGINAL 500이 눈에 띈다. 1960년 최초로 선보인 첼시 부츠로 영국 감성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내구성까지 잡았다.

둥근 앞코와 부드럽게 연결되는 옆 라인은 물론 2.5mm 두께의 통가죽에서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스티치를 최소화해 심플할 뿐만 아니라 신발 굽에 로고를 적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도 은은하게 살렸다.

갑피로 천연 가죽을 선택한 점도 돋보인다. 오일을 듬뿍 머금은 소가죽으로 제작돼 비와 눈이 내리는 악천후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본연의 멋과 색감이 살아나 빈티지한 감성을 연출한다.

무게도 만족스럽다. 활동량이 많은 아웃도어에서 최대한 가뿐하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발목과 관절에 무리가 없을 만큼 가볍다. 발바닥과 밀착하는 풋 베드 역시 쿠션감이 좋은 EVA 소재로 제작해 안락한 착용감을 실현했다.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신발 입구엔 블런드스톤의 헤리티지가 담긴 고리를, 발목 부분엔 탄성력이 좋은 밴드를 적용했다. 고리와 밴드를 이용해 신고 벗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편리함을 최대로 끌어 올린 셈이다.

아웃도어 만능 첼시 부츠인 <블런드스톤> ORIGINAL 500. 투박했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감성과 기능성을 갖춘 캠핑 신발을 찾는 캠퍼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FEATURE
소재 갑피 천연 소가죽
인솔 EVA
미드솔 PU(XRD 컴포트 시스템)
아웃솔 TPU(미끄럼 방지)
색상 스타우트 브라운
사이즈 225~295mm
가격 22만9천원
세이브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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