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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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선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1.08.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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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에볼루션 프로 GTX

폭염이 가고 한결 선선해진 가을의 초입, 미뤄왔던 하이킹을 떠날 시기다. 발은 편안하고 기능은 편리한 <트렉스타> 에볼루션 프로GTX를 신고 근교 산으로 하이킹을 떠났다.

아웃도어 좀 즐기는 한국인이라면 ‘등산화’하면 ‘트렉스타’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아웃도어 선진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의 등산화가 아무리 좋아도 인종이 다르고 족형이 다르니 내 발에 꼭 맞는 등산화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한국인들에게 트렉스타는 한국형 등산화를 표방하며 국내 등산화 시장을 평정했다. 최근에야 고기능성 등산화 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등산화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웃도어 환경에서 등산화는 가장 신중하게 골라야할 기능성 아이템이다.

<트렉스타> 에볼루션 프로 GTX는 네스핏과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를 결합한 기능성 등산화다. 네스핏은 트렉스타가 약 2만 명의 족형을 3D 스캐닝 분석하여 26개의 발 뼈와 관절이 편안하도록 발의 굴곡 표준을 잡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기술력이다. 신발을 신었을 때 발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 족형의 변형을 방지하는 네스핏은 그동안 서양인들의 족형에 맞춘 등산화와 달리 한국인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에볼루션 프로 GTX를 처음 신었을 때 편리함에 반했다. 사실 등산화의 경우 일반 운동화와 달리 갑피가 단단하고 발목이 높아 신발을 신고 벗기가 다소 불편한데, 에볼루션은 다이얼 조작으로 손쉽게 신끈을 조이고 풀러주니 피로한 발을 수시로 해방시켜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편리함과 편안함 외에도 고어텍스와 하이퍼그립을 적용해 완벽한 방수는 물론 접지력이 뛰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하다. 또 복숭아뼈를 덮는 높은 발목은 오랜 산행에도 발목이 뒤틀리지 않게 도와줘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

FEATURE
소재 갑피: 신세틱, 메시
미드솔: EVA
아웃솔: 고무창
색상 네이비(남성), 다크그레이(공용), 베이지(여성)
사이즈 230~255
무게 434g(270mm 한 개)
가격 23만원
트렉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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