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의 힐링은 물론, 호텔의 편리함까지 누릴 수 있는 글램핑이 대세다. 온갖 장비와 소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캠핑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달려가자.

European Style
바누글램핑
강원도 홍천 산자락에 오붓하게 자리한 럭셔리 글램핑장. 완만한 곡선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앞으로는 홍천강과 너른 잔디밭이 있어 아늑한 분위기다. 여느 글램핑 장처럼 삼각 지붕 텐트가 아닌 독특한 큐브 모양의 텐트가 모여있어 눈길을 끄는데 모두 불에 강한 재질을 사용했다. 내부는 유럽형 복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개별 테라스가 있어 연인부터 가족까지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다. 인테리어 역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프랑스 명품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인 페로몹 제품으로 꾸몄으며 고급 매트리스를 사용해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한쪽 면 전체는 불투명 유리로 대체해 자연과 함께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내부에 있다는 점이다. 공용 시설 특유의 낮은 청결도와 번거로운 대기 등 캠핑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또한 각 텐트마다 스탠드 에어컨이 있어 한 여름에도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 갖춘 바누 글램핑장에 없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TV.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과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즐겼으면 하는 바누의 바람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Luxury Vacation
휴토피아
해외의 이국적인 자연 풍경과 럭셔리한 숙소가 그리운 캠퍼라면 휴토피아를 추천한다. 강원도 산속 깊숙한 곳에 자리한 휴토피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기에 제격이다. 너른 잔디밭 위에 글램핑 장을 마련했는데, 정면으로는 웅장한 산이, 뒤편으로는 푸른 강이 흐른다.

총 11동의 텐트는 단독형 별장으로 지어져 프라이빗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우드톤과 아이보리톤으로 꾸며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텐트 원단은 최상급 소재인 고급 폴리오 스포트를 사용해 방수 코팅, 자외선 코팅, 심실링 처리까지 완벽하다. 내부는 럭셔리 그 자체다. 철저한 리넨 관리로 아늑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며, 침대, 테이블, 화장대 등 모두 자작나무로 만든 친환경 가구를 배치했다. 각 객실 내부에는 TV부터 냉장고, 에어컨, 각종 가전제품과 캠핑 용품을 갖춰 두 손 가볍게 방문할 수 있다.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썬 베드와 파라솔이 있는 수영장,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어린이 손님을 위한 놀이터, 다양한 먹거리와 캠핑 용품이 있는 매점까지 없는 것이 없다. 글램핑장에만 머무는 게 심심하다면 근처에 자리한 대명비발디파크의 워터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휴토피아와 연계돼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무료 픽업도 가능하다.

Convenient Leisure
사나래글램핑
서울 근교에 위치하면서 천혜의 자연까지 즐길 수 있는 글램핑장을 찾는다면 사나래글램핑이 답이다. 중원산 자락에 있는 자리한 글램핑장으로 깔끔한 시설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사랑받고 있다. 글램핑 텐트는 계곡 앞 너른 잔디밭에 자리해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텐트는 숲속에 자리한 카바나, 수영장 근처에 자리한 카바나, 럭셔리 펜션형인 오페라 등 총 10개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 냉방기가 설치돼 있어 한 여름에도 머물기 좋다. 이중 호텔처럼 편안하게 머물고 싶다면 오페라 객실을 추천한다. 외관부터가 다른 텐트와 사뭇 다른 모습인데, 천막과 투명 필름 시트로 이뤄져 있어 실내에서도 자연 풍경을 누릴 수 있다. 내부에 고급스러운 원목 침대와 침대형 소파, 깔끔한 주방, 쾌적한 욕실을 갖추고 있어 캠핑의 불편함을 모두 해소해 준다. 머무는 동안 삶의 질을 높여줄 각종 전자제품과 곳곳을 장식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덤이다.

글램핑장 내 수영장, 블루베리 체험장, 방갈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정글짐과 볼 풀장이 포함된 키즈 카페가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자라면 더욱 추천한다.

Romantic Space
옐로우힐글램핑
감성 캠핑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춘천의 글램핑장. 편리한 시설과 낭만적인 분위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캠퍼라면 은행나무 숲속에 자리한 옐로우힐글램핑으로 가자. 하늘에 닿을 듯 쭉 뻗은 은행나무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글램핑 텐트마다 조명과 가랜드, 해먹 등 감성 넘치는 소품으로 꾸며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옐로우힐글램핑의 매력은 해가 지면 배가 된다. 사이트마다 설치된 조명에 은은한 불빛이 들어와 여름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옐로우힐글램핑에는 총 7개 객실이 있는데, 더블베드와 트윈베드 중 선택하면 된다. 각 객실은 아늑한 분위기의 아이보리 톤으로 꾸며졌으며 철저한 관리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 또한 식기와 캠핑 도구를 꼼꼼하게 갖추고 있어 빈손으로 가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 사이트 별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것도 장점. 즐길 거리도 충분하다. 글램핑장 내에 수영장과 북 카페가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자리해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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