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텀블러의 매력
넉넉한 텀블러의 매력
  • 고아라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21.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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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스' 트래블 킹 컵타입 보온병 1.2L

보온병 계의 일인자라 불리는 <써모스>의 캠핑 전용 라인 ‘트래블 킹 시리즈’. 그중 넉넉한 크기와 컵·핸들을 갖춰 더욱 실용적인 트래블 킹 컵타입 보온병을 써봤다.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쓰이는 보온병이지만 캠퍼들에겐 늘 어딘가 조금씩 아쉬웠다. 야외에 머물다 보니 반나절이면 얼음이 녹거나 따뜻한 커피가 식어 버리기 일쑤. 몸통이 둥그니 손에서 놓치는 일도 허다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보온병 계의 일인자라 불리는 써모스가 캠핑 전용 라인 ‘트래블 킹 시리즈’를 선보였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우수한 보온·보냉 기술력에 써모스만의 세련된 디자인, 캠핑장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까지 더하니 완벽한 캠핑 필수품이 탄생했다. 따스한 햇빛이 잔디밭에 내려앉은 어느 봄날, 넉넉한 사이즈의 트래블 킹 컵타입 보온병을 챙겨 가족 캠핑에 나섰다.

한낮에는 여름처럼 따뜻하다 해도 해가 지고 나면 겨울처럼 쌀쌀해 지는 것이 봄날의 캠핑장이다. 트래블 킹 컵타입 보온병 두 개를 챙겨 하나에는 따뜻한 차를 담고, 다른 하나에는 시원한 얼음과 커피를 담았다. 마개를 제거하고 나니 입구 넓이가 3.6cm라 조각 얼음이 쉽게 담겼다.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를 세팅한 후 한숨 돌리고 나니 어느덧 반나절이 지나있었다. 제법 쌀쌀해진 기온에 차를 꺼내들었다. 트래블 킹 컵타입 보온병은 진공단열 스테인리스 이중구조를 적용해 6시간 기준 8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 줘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감성을 중요시하는 에디터가 캠핑 장비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예쁨’에서도 합격이다. 트래블 킹 시리즈의 시그니처 컬러인 미드 나잇블루와 스테인리스 색상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렸다. 몸통에 핸들이 달려있어 휴대하거나 사용할 때 유용한 것도 장점. 핸들은 고리 형식으로 부착돼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땐 몸통에 딱 붙여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마개는 살짝 돌리는 것으로 개폐가 가능하며 뚜껑을 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했다.

사용 후 세척도 손쉽다. 모든 제품을 분리할 수 있으며 굴곡을 최소화해 씻고 보관하기 편하다. 마개 유닛이나 컵 등 보온병의 소모품이 닳거나 잃어버려도 걱정 없다. 모든 소모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보온병의 사용 주기를 늘릴 수 있다. 기존 보온병의 아쉬운 점을 모두 보완한 이 제품 하나면 사계절 내내 따뜻한, 혹은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겠다.

FEATURE
용량 1200ml
무게 700g
보온 80도 이상(6시간 기준)
색상 미드나잇블루(MNB), 스테인리스(S)
가격 4만3500원
써모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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