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신간]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 김경선
  • 승인 2020.12.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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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공감 수업

하버드 의대의 임상심리학 교수이자 평생 동안 공감에 대해 연구해온 아서 P. 시아라미콜리 박사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공감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공감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서로를 이해할 방도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타인에 게 지지, 응원, 친절, 애정을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또한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들의 의도를 읽어내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때문에 처음 보는 이들을 모두 적으로 간주하거나 그들에게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고, 친구나 가족에게조차도 무관심한 태도로 대할 것이다. 타인의 고통과 절망을 보더라도 그들의 기분이 내 감정과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들의 운명이 내 운명과 단단히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으니 도우려는 마음을 품지도 못한 채 아무렇지 않게 등을 돌려 떠나버릴 테고 말이다.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의 저자는 35년 동안의 심리상담을 통해 수백 명의 환자를 만나면서 공감 능력이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러지고 발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하지만 단순히 공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며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관계 안에서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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