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옵스'의 기술력
'하이퍼옵스'의 기술력
  • 김경선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09.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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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와 최선을 위한 노력

고기능성을 향한 하이퍼옵스의 노력은 결국 ‘좋은 재료는 무엇인가’로 귀결된다. 검증하고 엄선한 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제작하는 것, 하이퍼옵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다.

원단을 개발하는 일은 생각 보다 복잡한 작업니다.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하는 원단은 가볍고 시원해야하며 강하고 부드러워야한다. 이러한 모순적인 기능들이 하나로 모인 원단은 합리적인 가격을 요구한다. 토브 더 가먼트 메이커는 극한의 아웃도어 상황에서 최상의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재료를 섞고 연구한다. 밀리터리 택티컬 의류를 제작하다 보니 내구성이 우수한 코듀라 원단을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 흡습속건성이 탁월한 원단을 결합해 만든 것이 나이코NYCO다. 하이퍼옵스는 기존에 출시된 나이코 원단에 신축성을 더한 나이코 스트레치를 개발한다. 강하고 쾌적한 나이코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축성을 가미한 원단이다. 하이퍼옵스는 무겁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우레탄 대신 T-400을 사용해 적당한 탄성과 방염 및 발수 기능을 살려 네 가지 종류의 전투복 전용 원단을 개발했다.

MULTICAM
‘밀리터리룩’ 하면 떠오르는 패턴이다. 자연 환경과 계절을 고려해 사용자의 시각 및 근적외선 영상을 효과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개발했다. 하이퍼옵스의 카모플라주 패턴은 자연 속에서의 엄폐를 돕는 것은 물론 거친 환경에서도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POLARTEC
‘소프트쉘의 대명사’는 단연 폴라텍이다. 1906년 이후 115년간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 폴라텍은 보온성, 신축성, 경량성, 투습성, 속건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결합한 최상의 소재다. 하이퍼옵스는 제품에 걸맞은 다양한 폴라텍 원단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사용자의 신체를 보호한다.

MOLLE SYSTEM
1990년대 후반 등장한 몰리 시스템은 옷과 소품 등을 결합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로 주로 배낭이나 베스트 등에 많이 사용한다. 하이퍼옵스에서는 벨크로 테이프와 몰리 시스템을 결합해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추가적인 파우치나 와펜 등을 부착하도록 돕는다.

CORDURA
튼튼한 내구성과 터프한 소재의 대명사는 뭐니뭐니 해도 코듀라다. 면 보다 월등히 강한 내구성으로 의류는 물론 배낭, 캠핑 퍼니처 등에도 많이 쓰인다. 하이퍼옵스는 면 데님 보다 4배 이상 튼튼한 군용 등급의 나일론 6.6 섬유인 코듀라와 면 함량이 높은 코듀라 나이코NYCO를 주로 사용한다.

POLYGIENE
폴리진은 악취를 유발하는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억제하며 흡습속건성이 우수하다. 물이나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항균 물질인 은화염을 결합해 항균성을 높였다. 어떠한 소재든 폴리진 처리를 하면 박테리아 증식이 억제된다.

YKK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지퍼의 표준이다. ‘YKK는 지퍼를 만들지 않고 만족을 만든다’를 모토로 튼튼하고 안정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류부터 각종 용품까지 YKK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다.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품질과 디자인으로 명품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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