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은 카페
[정선여행]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은 카페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08.0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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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고즈넉한 카페

#방림싸롱
문을 연지 두 달이 채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강원도 정선으로 향하는 길목, 작은 상가 2층에 자리해 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한 건물이지만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레트로 콘셉트로 인테리어 한 정겨운 공간 속 옛 추억을 소환시키는 빈티지 소품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7080년대 장난감부터 주방기기, 만화책, 책가방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모두 주인이 직접 모은 보물들이다. 음료는 핸드드립으로 선보여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향이 진하고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서동로 1330 2층

010-6470-0065

11:00~21:00(휴무는 인스타로 공지)

싸롱커피 4500원, 단호박라떼 6500원, 팥크럼블 5500원

@bangrim_ssarong

#아띠엔솔
타임캡슐공원 내에 자리한 카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주인공들이 3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엽기소나무 아래에 타임캡슐을 묻었는데, 이 장면에서 착안해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아띠’와 소나무의 ‘솔’을 더해 ‘아띠엔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한 건물은 과거를 상징하는 암모나이트 화석과 미래를 상징하는 비행접시를 형상화했으며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부는 긴 터널처럼 꾸며졌는데, 줄줄이 이어진 창문을 통해 타임캡슐공원과 정선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엽기소나무길 518-23

09:00~18:00

아메리카노 3500원, 아이스티 3500원

Jsimc.or.kr

#페이스투페이스
​​​​​​커피를 공부한 언니와 베이커리를 전공한 동생이 운영하는 카페. 함백산 근처에 자리한 이곳에 다다르자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아늑하게 꾸며진 테라스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다양한 빵과 쿠키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다. 시즌에 맞는 디저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을 시도하는데, 이번 여름엔 수박 모양의 앙증맞은 쿠키가 인기다.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해 맥주와 함께 직접 만든 안주도 맛볼 수 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로 157

033-553-7171

10:00~00:00(휴무 인스타 공지)

페투페 라떼 4500원, 페투페 와플 7500원, 콘브레드 3500원

@cafeftf

#카페 아우로라
삼탄아트마인 맞은 편, 숲속에 숨은듯이 자리한 카페. 너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자연의 품에 안긴 듯 아늑하고 시원하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1층은 카페로 운영 중인 아우로라다. 이곳은 색다른 역사를 품고 있다. 탄광이 부흥하던 시절, 정암광업소의 직원들을 위해 지어진 숙소인 삼탄객실을 개조해 만든 것. 카페 한 편에 전시된 사진과 글로 과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사방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카페에 앉아 계절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정선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것도 아우로라의 매력이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8

033-591-4940

11:00~22:00(월요일 휴무)

밀크 팥 눈꽃빙수 1만2천원, 다쿠아즈 2500원

@auroracafe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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