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추천 숙소,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고성 추천 숙소,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 고아라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20.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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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조건에도 만족스러운 숙소

고성으로 떠나기 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숙소다. 고성에 머무르는 동안 동해바다를 신나게 누비고 맛집을 찾아 돌아다닐 테니 아늑하고 편안한 곳이어야 했다. 숙소가 또 하나의 관광지라 생각하는 여행자로서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도 발견할 수 있었으면 했다. 한마디로 ‘더 머물고 싶은 숙소’가 필요했다. 까다로운 조건에도 만족스러운 숙소가 있었다. 2019년 11월에 오픈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다.

사진제공 켄싱턴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뒤쪽으로 설악산이, 앞쪽으로 동해바다가 펼쳐지는 명당에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다. ‘힐링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를 콘셉트로 지어졌는데, 실제로 전경을 바라보면 숲속에 자리한 작은 스위스 마을을 닮았다.

총 144개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단독형 객실, 연립형 객실 등 객실 형태에 따라 4개 단지로 나뉜다. 각 단지에는 로잔과 바젤, 베른, 루체른 등 스위스 지역의 이름을 붙였으며 모두 유럽 풍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진다. 단독형 객실의 바젤과 루체른은 3개의 침실, 거실, 다이닝 룸, 2개의 욕실,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연립형 객실의 로잔과 베른 역시 3개의 침실이 있으며 거실 겸 다이닝룸, 욕실 1~2개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이 자연 속에 어우러져 있으며 프라이빗하게 자리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켄싱턴리조트
사진제공 켄싱턴리조트

숙소에만 머물러도 여행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리조트 단지 내에 놓치기 아까운 아웃도어 콘텐츠가 가득하다. 금강산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포레스트 산책로’와 호숫가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신선호’, 천진천과 폭포가 펼쳐지는 ‘천진천 위터데크’,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해먹존’,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메타세콰이어 로드’까지,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5~7인이 사용할 수 있는 객실로 이뤄져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찾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자리한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채소를 키워볼 수 있는 ‘패밀리팜’과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사슴 농장’, ‘양 농장’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도 꼼꼼하게 갖췄다. 리조트 중심부에 동화 속에서 막 나온듯한 목조건물이 있는데,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웰컴센터다. 고객을 맞이하는 데스크는 물론, 로비 라운지와 카페, 레스토랑, 전망대, 야외 테라스, 편의점까지 없는 게 없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골길 8-25

033-633-0100

kensington.co.kr/r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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