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알프스 소도시 여행1
오스트리아 알프스 소도시 여행1
  • 정리 박신영 기자 | 자료제공 오스트리아관광청
  • 승인 2020.01.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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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특별한 외츠탈

오스트리아 외츠탈Ötztal에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설원에서 즐기는 스키부터 오스트리아 대표 온천까지 겨울에 더 특별한 티롤 주 외츠탈 여행이다.

외츠탈은 오스트리아 서부 소도시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와 인접한다. 알프스 동부 산자락에 자리한 고요한 도시지만 겨울엔 액티비티 천국으로 통한다. 수많은 유럽인의 겨울 휴양지로 알려졌으며 최근엔 전 세계 겨울 여행객이 찾는 뜨는 여행지로 유명세를 탔다.

외츠탈의 겨울은 은빛으로 빛난다. 알프스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오베르구르글 호흐구르를Obergurgl Hochgurgl의 설원이 압권이다. 이곳은 해발 1800~3080m 사이에 다양한 난도의 스키 슬로프, 25개의 리조트, 최상급의 설질을 품고 있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겨울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전 세계 스키어와 스노보더의 성지로 통한다.

아름다운 설경도 빼놓을 수 없다. 2015년 개봉한 영화 <007 스펙터> 촬영지인 솔덴Sölden의 007 엘리츠먼츠와 아이스 큐 레스토랑에서 장엄한 겨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007 엘리츠먼츠는 영화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해발 3050m에 위치해 외츠탈러 알프스산맥은 물론 영화 제작 스토리, 영화 스크린, 사운드 스케이프, 체험형 전시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췄다.

007 엘리츠먼츠 바로 옆에 위치한 아이스 큐 레스토랑도 추천한다. 이곳은 레스토랑 전체가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방문객들은 250개가 넘는 알프스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발 3058m 높이의 테라스에서 따스한 햇볕을 느끼며 바라보는 장대한 파노라마 뷰를 즐기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수다.

외츠탈 여행 마무리는 스파 호텔 아쿠아 돔에서의 온천이다. 이곳은 약 6655평 규모의 4성급 스파 호텔로 실내·외 수영장, 사우나, 레스토랑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조용한 스파를 즐기고픈 여행객에겐 만 15세 이상만 입장 가능한 스파 3000을 추천한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3시간 또는 하루 이용권을 구매하면 아쿠아 돔 스파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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