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이색 액티비티 모음ZIP
터키의 이색 액티비티 모음ZIP
  • 박신영 기자 | 자료제공 터키문화관광부
  • 승인 2020.01.0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기구 투어, 온천, 하맘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대륙에 광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오스만 제국. 그리스·로마와 동방 문화를 융합해 독특한 양식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현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화려했던 문화는 터키에서 여전히 빛난다.<편집자주>

열기구 투어
카파도키아

앙카라 남동부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열기구 체험 성지다. 애니메이션 <스머프>와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된 도시로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기암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드넓은 계곡지대에 들쭉날쭉 솟은 버섯 바위를 좀 더 가까이 관찰하려면 열기구 투어를 추천한다. 여명이 타오르는 새벽녘, 열기구에 탑승하면 카파도키아의 기이하고 신비한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단, 열기구 투어는 오직 일출에만 운영하기 때문에 카파도키아에서 1박을 추천한다.

온천
파묵칼레

석회 성분이 포함된 35도의 온천수가 100m 높이의 산 표면으로 흘러나와 자연 노천장을 만들었다. 특히 온천수가 심장병, 순환기 질병, 고혈압, 신경성 장애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사시사철 관광객이 파묵칼레로 모여든다. 단, 현재는 석회층 보호를 위해 발만 담가볼 수 있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온천장 ‘앤티크 풀’을 추천한다. 욕장 물속에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의 돌기둥 등 다양한 유적이 보존돼 마치 로마 시대로 돌아간 기분을 들게 한다.

하맘
이스탄불

하맘은 로마 제국의 목욕과 이슬람 종교의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터키 목욕 문화다. 증기로 달궈진 대리석에서 몸을 데운 후 ‘케세’라는 터키식 수건으로 부드러운 비누 거품을 만들어 마사지하는 터키 전통 목욕법이다.

이스탄불엔 수십 개의 하맘이 곳곳에 위치하는데 그중 ‘킬릭 알리 파사’가 가장 유명하다. 16세기 위대한 건축가 미마르 시난에 의해 디자인된 목욕탕인 킬릭 알리 파사에서 하늘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돔 천장을 바라보며 럭셔리한 터키 목욕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