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맛집 4대장
황리단길 맛집 4대장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1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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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부르는 비주얼 폭발 요리

황리단길에 전 세계 요리가 모였다. 전통 한국 음식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까지 없는 게 없는 맛 거리다. 수많은 맛집 중 SNS에서 급부상 중인 네 곳을 찾아 맛의 비결을 알아봤다.

써니밥상
엄마 밥상이 생각나는 정갈한 밥집. 궁중요리를 배운 주인장의 요리 실력이 밥상에 듬뿍 담겼다. 메인 메뉴부터 반찬까지 모든 음식이 주인장의 손에서 탄생한다. 경주 한우로 만든 한우불고기 덮밥, 젊은 층 입맛에 맞춘 칠리새우 덮밥, 주인장의 비법 소스가 들어간 묵은지 김치찌개와 차돌 된장찌개가 배를 든든히 채워 준다.

한우불고기 덮밥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소스가 달달한 덮밥의 비결이다.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함은 물론 엄마의 마음으로 푸짐한 밥상을 구현했다.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4

010-4360-2772

10:00~21:00(목요일 휴무)

한우불고기 덮밥 1만3천원, 칠리새우 덮밥 1만3천원

@sun_ny_bob

여도가주
화려한 튀김 꽃이 돋보이는 텐동 맛집이다. 새우, 한치, 가지, 연근, 단호박, 꽈리 고추 등 다양한 식재료가 튀김옷을 입고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주인장의 노하우로 만든 단짠단짠한 타래 소스는 튀김과 환상 조합을 이룬다. 40년 된 건물을 개조해 아늑하고 빈티지한 멋이 풍기는 공간도 매력적이다.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7-6

010-2213-8765

11:00~21:30(수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마지막 주문 20:30)

여도가주 텐동 9500원, 바질토마토 3500원

@yeodogaju

황남금고
이탈리안 요리 전공자가 만든 퓨전 피자, 파스타가 입맛을 돋운다. 훈연한 불고기와 매운 고춧가루를 넣는 등 한국인 맞춤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인다. 인테리어도 독특하다. (구) 새마을금고 건물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진열하고 앤티크한 가구를 배치해 1980년대 고급 경양식집 분위기를 자아낸다.

상하이 크림 파스타
홍합, 바지락, 새우에 매콤한 불향을 입히고 부드러운 크림을 더한 황남금고의 시그니처 메뉴.

경북 경주시 첨성로81번길 31

054-772-6573

11:00~20:30(수요일과 마지막주 목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황남금고 칼조네 1만6200원, 상하이 크림 파스타 1만3400원

@hwangnam_vault

향화정
올 9월 오픈과 동시에 SNS에서 난리 난 꼬막비빔밥 맛집이다. 맛깔나게 버무린 벌교 꼬막무침을 밥, 김과 싸 먹으면 환상의 조합.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꼬막으로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는다. 함께 제공되는 소고기뭇국, 장조림 등 밑반찬도 정갈하다. 무엇보다 곳곳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소품과 주택형 한옥이 눈길을 끈다.

한우육회비빔밥
경주 한우를 푸짐하게 넣은 비빔밥. 에디터피셜 인생 육회비빔밥이다. 고소한 참기름, 간이 잘 밴 무채가 한우와 환상의 궁합이다.

경북 경주시 사정로57번길 17

054-775-2213

11:00~21:30(수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마지막 주문 20:30)

꼬막무침비빔밥 2만8천원, 한우육회비빔밥 1만3천원

@hyanghw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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