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숨은 맛집
대구의 숨은 맛집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11.0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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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추천 대구 맛집 BEST4

현지인 추천 대구의 숨은 맛집을 공개한다. 에디터 인생 치킨 뉴욕통닭, 대구 시민만 아는 JMT 장원 부대찌개·철판구이, 안주 깡패 북성로 태능집, 분위기 갑 gbg다.

뉴욕통닭
에디터의 인생 치킨. 왁자지껄한 덕산 떡전 골목에 위치한 뉴욕통닭은 바삭하고 부드러운 치킨 맛집이다. 겉모습은 시골 통닭을 연상시키지만 입을 대는 순간 바삭함이 온몸으로 퍼진다. 프라이드, 양념은 물론 찜닭과 제사 닭도 판매한다. 단, 하루 최대 80마리만 판매해 예약과 사전 전화가 필수다.

대구 중구 종로 12

053-253-0070

11:30~20:00(일요일 휴무)

프라이드 치킨 1만8천원, 양념 치킨 1만9천원, 반반 치킨 1만9천원


장원 부대찌개·철판구이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볶음과 칼칼한 부대찌개가 이루는 환상의 조합. 수십 년째 대구 시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맛집 중 맛집이다. 담백하고 달달한 돼지고기 철판구이에서 느껴지는 할머니의 손맛이 젓가락질을 재촉한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좌석을 갖췄지만 점심시간 웨이팅은 기본, 오후 2시가 지나야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인기 만점이다.

부대찌개
별것 없어 보이는 부대찌개 국물은 마성의 매력을 지녔다.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칼칼한 부대찌개에 라면 또는 우동 사리를 추가하면 맛이 배가 된다.

대구 수성구 들안로 85

053-767-9943

11:00~22:00(연중무휴)

철판구이 9천원, 부대찌개 7500원(2인분 이상 주문 가능)


북성로 태능집
우동과 연탄 불고기로 대구 북성로를 평정한 맛집. 1980년대 나이트클럽 밤 신사들의 마지막 술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가 현재는 2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의 가벼운 술자리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포장마차 표 우동과 강한 불 맛의 연탄 불고기가 푸짐하게 제공돼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다.

연탄 불고기
주문과 동시에 야들야들한 돼지고기가 석쇠에 구워진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양파 절임에 연탄불 향이 진하게 밴 달달한 불고기를 적셔 먹으면 금상첨화.

대구 중구 달성로22길 86

053-252-1817

17:00~04:00(비정기적 휴무)

우동 3500원, 연탄불고기 小 6천원, 연탄불고기 中 1만원, 연탄 불고기 大 1만5천원


오리주물럭
소주를 부르는 맛! 첫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달달하다.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오리고기를 특제 양념에 버무려 깻잎과 함께 하면 금상첨화!

gbg
디자인 전공자 훈남들이 만든 안주가 맛있는 술집. 술과 찰떡궁합을 이루는 매콤, 달콤한 안주가 2030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선한 게장을 넣은 매콤 아삭한 게장 크림 파스타와 수제청을 넣은 레몬 맥주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옛날 유럽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앤티크한 인테리어도 여심을 저격한다.

대구 중국 국채보상로150길 65-25

010-9236-6691

월~목 18:00~02:00, 금~토 18:00~03:00(일요일 휴무)

게장 크림 파스타 1만5천원, 오리주물럭 1만9천원, 레몬 맥주 4천원

@gb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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