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밥집 열전
춘천 밥집 열전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08.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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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 건강한 밥상

춘천은 닭갈비다. 매콤 달달한 양념에 야들야들한 닭고기를 숙성한 뒤 뜨거운 철판에 올리면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난다. 막국수, 칡국수, 채반 정식도 빼놓을 수 없다.


샘밭막국수
3대에 걸쳐 운영하는 50년 전통 메밀 막국수 맛집이다. 소양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진 닭갈비 가게 중 막국수 맛집으로 이름을 날린다. 메밀 80%, 밀가루 20% 비율로 만든 면은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향을 모두 잡아 막국수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양파, 마늘, 배 등이 들어간 양념장은 10일 이상 숙성해 깊은 맛이 난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3

033-242-1712

10:00~21:00(연중무휴, 명절 10:00~16:00)

막국수 7500원, 감자전 8천원, 녹두전 8천원

jobean0523.modoo.at


검봉산칡국수
색다른 식감을 찾는다면 43년 전통의 검봉산칡국수를 추천한다. 칡국수는 메밀막국수와 비슷하면서도 오묘한 맛을 내 마성의 매력을 풍긴다. 무엇보다 국수 면발은 이 세상 쫀득함이 아니다. 면치기 성애자라면 한 번쯤 들러야 할 맛집 중의 맛집. 양념도 남다르다. 고춧가루와 주인장의 비밀 재료가 들어가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164-6

033-261-2986

11:00~19:00(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

칡국수 7천원, 칡묵 1만2천원, 칡부침 7천원


참나무숯불닭갈비
비주얼과 맛으로 승부하는 닭갈비 맛집이다. 뜨거운 맥반석 위에 야들야들한 양념 닭갈비와 소금 닭갈비를 올려 불맛이 일품이다. 고기의 육즙은 물론 부드러움까지 더해 닭갈비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 마성의 파절임, 쌈무와 쌈 싸 먹으면 금상첨화다. 화려한 비주얼의 쟁반막국수를 추가해도 좋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15

033-242-0388

10:00~21:00(연중무휴)

매운맥반석숯불닭갈비 1만3천원, 맥반석소금숯불닭갈비 1만3천원, 열무 소면 5천원


카페 틀
옛날 시골 향수를 일으키는 채반 정식을 재현했다. 주인장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맛깔난 밑반찬이 탄생한다. 메인 음식도 일품이다. 제육볶음, 명이나물 보쌈, 김치돼지두루치기, 돼지불고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가 푸짐한 한 상을 채운다. 모든 밑반찬과 밥은 무료로 추가 제공된다.

강원 춘천시 스무숲3길 16

033-264-9465

평일 11:30~22:00, 토요일 18:30~22:00(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18:30)

제육볶음 채반 8천원, 명이보쌈 채반 1만원, 접시수육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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